메뉴
brunch
직박구리의 기다림
감나무의 보상은 틀림없다
by
시인의 정원
Nov 8. 2024
아래로
기다렸다
계절이 지나기를
알고 있었다
감나무에 감이 달리는 것을
참았다
무르익을 때까지
마침내
감들이 익었다
떠먹여 줄 필요는 없다
이런 기다림의 끝이
내게도
그대에게도
꼭 오기를
keyword
가을
기다림
감나무
41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시인의 정원
<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
구독자
246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한라산 둘레길
밀감 익는 돌담 안에는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