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의 겨울

부부 나무

by 시인의 정원

더운 열기에 부대끼던 날들은

잊었다


둘이 하나가 되어 버티는 계절은

힘겨워도

외롭지 않다


눈보라 치던 밤이

알게 했다

너를


함께 바라본다


새들이 돌아와 노래하고

벌 나비 나는

흐드러진 꽃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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