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
남산에서 예까지 놀러 왔다
그만
돌아갈 길 잊었더라
살다 보니
섬인 걸
잊었더라
돌틈, 음지여도
소소한 꽃들
피었더라
<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