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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사마귀의 관심

by 시인의 정원

태어나 보니 포식자 인걸

나도 먹고살자고 하는 일


꽃에 앉아서 꽃은 관심 없다

누군가 지나가길 기다릴 뿐


꼭 그래야만 하겠니

다른 길을 묻는다


지금 보이는 게 다는 아닐 거라고


통탈목 잎새 위에 매복한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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