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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당근밭
저절로 잘되는 농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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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
Sep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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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가물고 덥고 몰아 내린 비에
농부들의 수고와 근심을 먹고
당근은 수심없이 푸르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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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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