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고대 로마인, 이집트인 남성이 대머리인 이유

기원전~고대 로마인, 이집트인 남성들이 대머리인 이유

by 바다의 역사



기원전~고대 이집트인들이 머리를 밀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위생(Hygiene)"과 종교적 규율때문이에요.


이집트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긴 머리털은 이(lice)와 같은 기생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했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성은 대머리를 하고 여성은 짧은 단발을 했던 것이 이집트의 일반적인 머리모양이었지요.


unnamed.jpg 고대 이집트인 여자의 머리모양이에요.


image (1).jpg 고대 이집트 문명 파라오의 일반적인 헤어스타일입니다. 대머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일반적인 남자들은 이보다 훨씬 짧은 아예 머리를 민 대머리였어요.


image (1).jpg 고대 이집트 문명 파라오의 일반적인 헤어스타일입니다. 대머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일반적인 남자들은 이보다 훨씬 짧은 아예 머리를 민 대머리였어요.


기원전~고대 이집트 문명은 성문화가 매우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제들은 신전에 들어가기 전 신체적 "순결함"을 유지해야 했는데 이들은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성기의 털을 며칠마다 한 번씩 깎았을 정도였지요. 이는 부정한 해충이 몸에 붙어 신성한 의식을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어요.



image (1).jpg 고대 이집트 문명 파라오의 일반적인 헤어스타일입니다. 대머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일반적인 남자들은 이보다 훨씬 짧은 아예 머리를 민 대머리였어요.


그렇기에 머리를 완전히 대머리로 만든 상태에서 외출하거나 정사를 돌볼 경우는 가발(Wig)을 착용했지요. 가발은 따사로운 햇빛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동시에 그 형태와 화려함에 따라 착용자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이었지요.


그렇다면 기원전~고대 로마 남자들이 대머리나 매우 짧은 머리를 깎았던 이유는 뭘까요? 로마인들에게 매우 짧은 머리와 면도는 "야만(Barbarian)"과 "문명(Civilization)"을 구분하는 척도였거든요.



북유럽의 바이킹 남자들의 일반적인 머리모양이에요. 모히칸 머리같지요.


로마 공화정기 초기에 로마 남자들은 긴 머리를 기르는 주변 게르만족이나 켈트족을 "야만인"이라고 간주했어요. 따라서 이들과는 반대로 짧고 단정한 머리 모양은 로마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절제된 도덕성을 상징했지요.



image (1).jpg 고대 로마인은 최대한 대머리를 하거나 짧게 머리를 깎았어요. 머리가 짧았던 할아버지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석상이에요.


그래서 로마에는 전문 이발사(Tonsores)의 등장하여 기원전 300년경 시칠리아에서 로마로 이발사가 도입되면서 공공장소인 이발소에서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로마 남성들의 일상이자 사회적 교류의 장이 되었지요.


이는 당시 또 다른 패권국인 고대 중국 한나라는 정반대였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고대 중국은 항상 튀르크계 대제국들과 전쟁을 했는데, 튀르크계 대제국들은 군사적 실용성 때문에 전투 시 장기간의 행군과 진영 생활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변발을 했는데 한족들은 튀르크족의 이런 "변발"을 보고 야만적이라면서 한족들은 정반대로 긴머리 장발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 중세 중국 사극 영화나 드라마, 무협지를 보면 중국 한족 남성들은 항상 이누야샤처럼 긴머리 장발을 하고 다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변발"은 어떻게 보면 긴머리 장발이기에 투구를 쓰기에 용이하게 머리칼을 정리한 것이니까 대머리와는 정반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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