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붉은 피가 내려야 하는데
눈물이 내리고 있다
청춘이 자리 잡은 자리
신록은 간 곳 없고
육신만 버려둔 채
혼은 떠나고 있다
피어 보려고 기어이 잡은 자리
통꽃으로 떨어지고
절망도 희망이라
까치밥같이 매달려보는데
차가운 열정 앞에
가슴앓이 어미 눈물
[ 하늘로 가는 혼 : 팽목 ]
자연을 사랑하며, 생명의 의미를 최고로 삼고, 시와 수필을 사진에 담는 약학을 전공한 과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