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과제로 찾은 문제투성이 (Youtube Music)
현재 거대 커뮤니티의 중심에 서있는 회사 '구글' 검색 포털을 시작으로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틱톡같은 짧은 영상물에 맞춘 'Youtube Shorts'로 저연령 사용자도 포섭하려고 하고, 'Youtube Music'으로 자신들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확장도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쓰기 편하고 '대기업' 다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과연 'Youtube Music'은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우리 그룹 대답은 '네니오?' 에 가깝다. 맞긴한데.... 나사가 너무 빠진 이 앱!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Youtube Music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보관함 부분이다. 보관함의 상단은 기록, TV 연결, 검색, 계정 연결 같은 보조적인 기능들로 갖춰져있고 그 아래는 카테고리로 정리되어있다. 카테고리는 클릭하면 1 Depth 들어가서 해당 노래나 재생목록을 보여주는데, 이는 Spotify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일치한다. 아티스트는 원형, 노래와 재생목록은 사각형으로 구분해놓았으며 각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Typograghy는 Roboto에 가까운 글씨체를 사용한다. 옆에 메뉴를 클릭하면 노래를 관리 할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오는데, 이는 그냥 홈에서 검색하는 것과 일치한다. 인터뷰와 Usability Test를 통해 보관함이 문제라고 여기게 된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보관함, 현재 재생목록, 재생목록이라는 3가지 기능 때문이다.
사용자 인터뷰에 따르면 약 10명 중 3명만이 보관함, 재생목록, 현재 재생목록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10명 중 5명만이 보관함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은 프리미엄의 부속품, 아니면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대로 노래를 듣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노래에 대한 다양한 메뉴 및 바로가기를 제공하는 것은 어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긴하지만, 너무 여러가지 추가사항을 제공한다는 것은 오히려 혼동이 오는 UX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점에서 착안하여 Usability Test를 진행하게 되었다.
UT의 결과, 비교적 보관함 탭에서 노래를 찾는 속도는 나쁘지 않았다. UT 대상자가 한번 헤메긴했지만 약 47초만에 Task를 완료했다. 하지만 Task 2는 문제가 많았다. 재생목록을 고치는데 검색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일히 드래그로 노래를 찾아서 '하나씩' 옮겨서 조정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UT 이후 인터뷰에서 불편한 점을 물어봤을 때 나온 결론도, '검색기능 부재의 불편함' 이었다.
Spotify의 경우는 라이브러리 검색과 홈에서 노래 검색이 분리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것이 불편하다 느끼지 않는다. 어차피 탭이 달라졌으면 기능 자체가 바뀐거라 인지하니까. 하지만 Youtube Music은 검색이 오로지 노래 전체에서 검색하기 때문에 라이브러리 자체 검색이 없을 뿐더러 편집을 하려면 편집 버튼(연필 모양으로 있어서 UT때 이거 찾는것도 오래 걸리더라!)을 눌러서 드래그를 해야한다. 이 의미는 재생목록이 200개가 넘으면 200개를 드래그 해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다!
개인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검색창을 따로 분리한다. 검색바를 만드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고, 보관함 내에서는 검색 기능이 라이브러리 내에서만으로 제한해야한다.
음악 편집 기능을 좀더 간편히 만들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중 선택을 오래 누르면 활성화 할 수 있게 해야한다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있는 듯 하다. 우선 다른 개선이 될만한 레퍼런스 앱으로는 Spotify와 멜론을 찾아보긴 할테지만, 둘다 유료라는 게 조금 눈물이 앞을 가리는것 같다. 공부에 쓰이는 돈,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