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자신감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지만
자만심은 '나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다.
지금 자신이 한 기업의 대표라서, 한 부서의 리더라서 기분이 들뜨고 으쓱한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큰 실패의 전조일 수 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그에 맞는 역량과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데, 보통 이런 자리는 책임감과 함께 큰 부담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걸 들뜬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정말 뛰어난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 타이틀에 심취해 그런 부담감이나 책임감은 고려하지 않다는 얘기다.
자신이 한 기업의 대표이거나 부서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스스로가 그 타이틀에 맞는 능력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타이틀이 나와 맞지 않고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뛰어난 리더들은 자신의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들은 항상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해 뛰어난 사람들을 주변에 주고 배움을 자처한다. 하지만 자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 잘났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 배울만한 사람들보다는 아첨하는 사람들만 있게된다. 역사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다. 그런데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 이런 리더들의 마지막은 전부 비참했다.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이 가득한 리더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기에 결국 실패하게 된다. 자신감과 자만심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충분한 자신감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지만 자만심은 '나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다. 스스로 이것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자만심이 가득한 사람에게는 이미 어떤 충고도 통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이미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자신이 현재 리더의 자리에 있지만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면 당신에겐 실패하지 않을 희망이 있다. 자만심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는 것이 좋다. 만나서 그들이 어떻게 그런 능력을 계발했는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주변에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게해라. 신기하게도 내가 만난 뛰어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대부분 자기들은 아직 멀었다고, 자신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라는 일관된 얘기들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오랜기간 리더의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왔고 주변의 평판도 좋았다. 반대로 자만심이 가득한 뛰어난 사람들의 경우에는 오래지않아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왔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실패로 가는 지름길인 자만심을 가득채울 것인가? 아니면 계속 배워가며 성장하는 리더가 될 것인가? 잘 고민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