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주변의 인식에 구애치말고 함께 룰을 깰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들과 같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대부분 실패자들은 환경의 탓을 많이 한다. 이런 저런 규제와 기존에 잡혀있는 룰이 있어 제대로 할 수 없었다라는 핑계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이런 룰이 바뀌도록 만드는 룰레이커(Rule Breaker)가 대부분이다. 물론 사회의 질서 유지에 있어, 사회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있어 룰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룰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사회가 변화는 속도에 비해 룰이 변하는 속도는 느리다. 자율주행, 원격진료, 핀테크 등만 봐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우버(Uber)나 중국의 모바이크(Mobike)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기업들의 창업자들이 환경과 제도 안에서만 사업을 생각했다면 지금의 우버와 모바이크는 없었을 것이다.
우버는 룰브레이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우버 하나로 인해 많은 법과 제도가 변화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사회인식 또한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택시 이외에 남의차를 돈내고 탄 경험이 없었다. '공유경제'라는 인식조차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옵션이 생긴 것이다. 몇십년동안 변화하지 않았던 사회의 구조와 인식이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룰브레이커는 이렇듯 기존의 법, 규제, 사회인식과 구조가 바뀌도록 영향을 주는 사람이나 기업이다.
룰브레이커가 중요한 이유는 시대가 바뀌었기 떄문이다. 이제는 좋은 대학에서 공부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니다. 이 공식을 깰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게 생겨났다. 유투브 스타, 1인 창업가, 온라인 소설가 등 얼마든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다. 기존의 방식만을 고집하면 실패하게 된다. 유투브 스타가 처음부터 스타였을까? 처음에 분명 주변에서 무엇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집에서 도대체 넌 뭘하는 거냐, 그렇게 해서 어디 취업이나 하겠냐라는 소리를 들었을꺼다. 그런 주변의 인식도 그 사람에게 편치 않았을 것이고, 반대도 많았을 것이다. 여기가 룰 브레이커가 되느냐 마느냐의 경계점이다. 이런 말을 '잘' 듣고 기존의 시스템안에 머무른다면 룰브레이커가 될 수 없다. 어쩌면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반대' 의견이 룰브레이커가 마주하는 가장 큰 장벽이다.
모든 룰브레이커들은 수많은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법과 규제라는 시스템적인 부분부터 사회인식이나 가족, 친구들의 걱정까지 전방위적인 반대를 경험하게 된다.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이런 반대의견에 부딪히게 되면 왠만한 사람들은 생각에 혼돈이 오게 된다. 예전 신상품을 개발할때를 돌이켜보면 새로운 제품의 컨셉을 만들어 보고하면 처음 듣는 말이 대부분 '그게 되겠냐' '어디 이상한 걸 제품컨셉이라고 잡아왔느냐'다. 이 말을 들으면 온 몸의 기운이 빠졌다. 하지만 넘어서야 했다. 내가 가능성을 보고 생각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떻게든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 기존에 그들이 가진 생각, 룰을 깨뜨려야한다. 룰브레이커가 되야 하는 순간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룰 브레이커가 될까?
스스로의 생각이 유연해져야 함은 기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진 머리속의 룰도 깨야한다. 룰은 나 혼자만 생각이 변한다고 깨지지 않는다. 집단적 생각이 바껴야 한다. 내 머리속에 박힌 생각도 바꾸기 어려운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는 더 어렵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논리적 설득 대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며, 그 안에서 그들이 바뀌기 두려워하는 포인트를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변화시키려면 말을 많이 할게 아니라 많이 들어야 한다. 그들의 말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목적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상적으로 이런 과정을 지나간다. 누군가와 친해질 때, 누군가와 연애를 할 때 모두 이 과정을 겪는다. 들으면 이해하는게 시작점이다. 먼저 공감을 얻어야한다. 그래야 논리적인 설득도 나중에 가능해진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이제는 룰브레이커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글이라면 순식간에 몇만명에게 공유가 된다. 당신이 어떤 룰을 바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아 그룹을 만들면된다. 소셜 미디어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가 된 요즘처럼 이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쉬운때는 없다고 생각한다. 룰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려워하지 마라.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환경, 주변의 인식에 구애치말고 함께 룰을 깰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들과 같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