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단어 59일차
5년 전쯤, 성당에 아는 사람이 없어 대모를 구하던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대모를 서게 되었었다.
그때의 인연으로 대모-대녀로 만나게 되고, 나와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던 동생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세 달 전, 나에게 가장 먼저 청첩장을 주고 싶다며 연락 줬던 예쁜 마음을 떠올려본다.
선한 얼굴이 어딘가 닮아보이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을 응원했다.
미소가 아름다웠던 오늘의 신부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