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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irystar Dec 05. 2019

미니 온풍기

오늘 하루 단어 77일차

사무실 천정형 냉난방기가 고장인 건지, 따뜻한 바람이 통 나오질 않는다. 오래돼서인지 매 여름에 냉방도 시원찮았는데, 올해는 웬일로 찬바람이 잘 나와서 기특했는데 또 말썽이다.

그래도 엉뜨 방석과 늘 함께 했어서 추위를 많이 안 탔었는데, 전자파 걱정에 올해는 고이 접어두었다.


이제 겨울이라 바깥공기는 너무 차가운데, 매일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분과 함께 하고 있다. 닫으면 열고, 닫으면 열고가 반복되어 며칠 고민하다 미니 온풍기를 구입했다. 훈훈한 바람이 발 언저리에 불어오니 살 것 같다. 올 겨울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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