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by 소망이

여전히 하루에 한 화씩 소중히 아껴가며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보통 완결된 드라마를 보는데 이번엔 방영 중인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드라마 제목은 '언더커버 미쓰홍'입니다. 현재 8화까지 봤는데 총 16부작이니 절반을 봤니다. 어제 막 8화까지 봐서 오늘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습니다. 토, 일 주말 드라마여서 며칠 기다려야 하네요.


이 드라마 역시 1997년이 배경입니다. 지금이 제2의 IMF라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더 그 시절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의 휴대폰, 데스크톱 등 소품들이 정겨워 더 재미가 있만, 그 시절의 혼란과 아픔이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참 제목에 있는 '언더커버'라는 단어는 잠입수사를 하는 비밀요원을 뜻요.


증권감독원 소속 홍금보가 한민증권의 비자금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홍장미로 위장하여 한민증권에 잠입해 밝혀 나가는 줄거리입니다. 35살이 20살로 위장하는 건데 역시 박신혜입니다. 전혀 어색함 없이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20살의 홍장미 역할을 하지만, 마음과 정신은 35살이기에 사무실 미쓰홍이 아니라 홍장미로서 일처리도, 남자직원 및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당차고 멋지게 반응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방학엔 로맨스물보다 이렇게 정의를 구현하거나 역경을 헤쳐나가는 드라마를 계속 선택하게 되네요.


유쾌하고,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1997년의 의미가 남다르시다면 이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을 추천해 드립니다.


완결되고 보길 원하신다면 3월 9일에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