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
일자: 20251129 - 20251201
장소: 독일 쾰른 (Germany Cologne)
교통: Flixbus, Eurostar
일정: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이제 뒤셀도르프를 떠나 파리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쾰른으로 왔다.
독일 놈들 기차는 못 미더워서 2시간 정도 미리 도착했다.
시간이 있으니 당연히 마켓을 구경해야 한다.
이상하게도 요즘 점점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일찍 열기 시작한다.
원래는 교회력의 마지막 날이 지나고 나서, 즉 대림절 첫째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12월 23일이나 하루 이틀 더 열었는데, 점점 빨라져서 11월 15일 정도부터 여는 곳도 생겼다.
그런 와중에 쾰른은 12월 1일이 첫 오픈이었다.
본의 아니게 오픈 첫날에 걸렸다.
사람이 미친 듯이 많았다.
기차역 바로 뒤에 있는 대성당 마켓만 가기에는 심심해서 시내 마켓 두 군데를 들렀는데, 쾰른 인구가 100만인걸 까먹고 있었다.
Heumarkt에 위치한 마켓이다.
Neumarkt에 있는 마켓은 자주 갔었는데, Heumarkt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 있었고, 뒤셀도르프 따위는 바로 기억에서 삭제되었다.
뒤셀도르프와 쾰른은 전라도 경상도 정도의 지역감정이 있는 곳인데, 이 마켓을 보는 순간만큼은 쾰른이 짱이었다. 부산에서 전라도 김치를 맛있게 먹는 느낌 일려나...?
Heumarkt이라는 지옥에서 탈출해서 겨우 Neumarkt으로 왔다.
여기는 항상 보면 나무 위에 조명들을 너무 잘 꾸며놓았다.
기차 시간이 슬슬 다가와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와서 뒤편에 있는 대성당 마켓으로 향했다.
작년이랑 똑같다. 변한 게 없다. 장식도, 가게도. 유일하게 변한 건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