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만약 멸망한다면?
이번에 소개해볼 영화는 그린랜드입니다. 주제는 단순하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데, 바로 혜성으로 인해 지구가 종말 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영화로 만든 내용입니다. 48시간 안에 운석이 떨어져 마치 공룡시대 때와 같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때,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주연으로는 제라드 버틀러와 모레나 바카린이 나옵니다. 제라드 버틀러야 워낙 유명한 배우이고, 모레나 바카린은 어디서 봤나 했더니 데드풀 여자친구분 역할로 나오신 분이었네요. 그럼 바로 영화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영화는 긴급속보로 시작합니다.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던 존과 아내는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였는데요. 긴급속보로 클라크라는 행성이 지구를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행성의 크기는 공룡을 멸망시켰을 때보다 더 크다고 말하죠. 처음에는 지구 근처에서 사라져서 예쁜 유성우를 보게 될 거라고 말했지만 모두 정부가 시민들의 반란을 대비한 연막이었고, 사실은 지구에 떨어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렇게 티비에서는 공개적으로 피난민을 선별하여 알려주었죠. 건축설계사인 존은 피난민 대상자에 해당되었습니다. 친구들의 부탁을 만류하고 비행장으로 향하는 존의 가족.
비행장에 도착하여 군인들의 통솔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천식이 있던 아들이 약을 차에 떨어뜨려 약이 필요한 상황, 존은 본인이 직접 가져오겠다며 잠시 아내와 아이를 두고 나가죠. 그런 상황에서 아내는 아이의 약을 구하러 간 남편을 도와달라고 근처에 있던 군인에게 말하는데, 천식이 있던 결함을 미처 알지 못했던 군인은 아들을 피난민 대상자에서 제외시킵니다. 결국 그 둘은 비행장에서 퇴출당하게 되죠. 존도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병이 있으면 피난민으로 못 간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나와서 아내와 자식을 찾게 됩니다.
차에 다시 돌아간 존은 아내가 본인의 아버지집으로 간다는 사실을 쪽지로 남겨둔 걸 확인하게 되죠.
존의 아내와 자식은 둘이 차를 얻어 타고 가면서 그들의 팔찌를 노린 부부가 아이를 뺏어버리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결국 아이를 뺏긴 상태로 비행장에 도착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군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이들만 있는 캠프에서 쉬고 있었고, 아내는 아이를 극적으로 찾아 재회하게 됩니다.
남편도 피난민 대상자 팔찌를 노리는 이와 싸우다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며 고생 끝에 장인어른 집에 도착하게 되죠. 먼저 도착한 존은 아내와 자식을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전화가 와서 픽업하여 집으로 이동하죠.
존은 트럭에서 들었던 피난민을 이동시켜 준다는 경비행기 위치를 알고 있었고, 캐나다 쪽으로 가기 위해 다시 차를 탑니다. 가족은 더 끈끈해지며 무사히 비행기까지 타게 되고, 그린랜드 벙커에 도착한 이후 운석은 지구에 충돌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 세계에서는 벙커에 있었던 인원들만 생존하게 되며 영화는 끝나요.
정말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과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 당장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패닉이 오는 사람들과 범죄율도 급증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이기심이 강하다는 것을 영화는 간전접으로 보여주는 듯했네요. 또한 피난에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체계를 위해 시민들에게 운석 충돌이라는 중요사실을 은폐한 영화 속 정부도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더욱 몰입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CG이겠지만 각국이 멸망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는 옛날영화임에도 충격적인 비주얼에 놀라웠어요.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4.1점입니다. 솔직히 지구 종말과 같은 충격적인 주제를 갖고 있었기에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나는 저런 상황에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운이 더욱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가족과 함께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어떻게든 벙커에 들어가서 살아남을 생각을 했을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실적인 재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