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체인소맨' 리뷰
Fall in TooN_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볼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체인소맨'입니다.
애니로는 아직 1기밖에 나오지 않아서 많지 않으니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만화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비추해요.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일본은 이런 자극적인 만화를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악마들과 싸우는 데블헌터와 관련된 만화, 체인소맨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체인소맨 간략한 줄거리
먼저 주인공 덴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잃습니다. 게다가 덴지의 부모님은 사채로 큰 빚을 지고 떠났기 때문에 덴지가 그 빚은 온통 감당해야 했죠. 그러다 우연히 다친 체인소의 악마, 포치타를 만납니다.
다친 포치타를 돌봐주다가 덴지는 친해지며 포치타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악마 잡는 일을 시작합니다.
사채업자로부터 계속해서 악마 잡는 일을 순종적으로 하며 빚을 갚으려고 하지만, 절대 빚은 갚아지지 않았죠. 그러다가 어느 날, 똑같이 명령을 받아 악마를 죽이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사채업자는 덴지를 유인하여 죽이려고 했었고, 좀비의 악마로부터 그들은 이미 조종당하고 있었죠. 아무것도 몰랐던 덴지는 잔인하게 토막 되어 죽습니다. 포치타도 같이 죽을 뻔했으나 포치타는 마지막으로 힘을 내 덴지의 심장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피를 마신 덴지는 마치 악마처럼 부활하게 되죠. 포치타는 없어졌고, 자신의 가슴엔 전기톱 킬 때 당기는 장치가 달려있었습니다. 그걸 당기자마자 체인소맨으로 변하는 덴지는 모든 좀비를 처단합니다. 그리고 지쳐있을 때, 데블헌터 마키마에게 정체를 보이게 되죠.
데블헌터는 대부분 악마와 계약을 하고 힘을 대신 쓸 수 있는 대신 자신의 무언가를 희생해야 되는데, 덴지와 같이 합해진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를 데블헌터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덴지는 늘 빚에 허덕이고 밥도 못 먹었는데, 오히려 땡큐였죠.
그렇게 아키와 함께 임무를 조금씩 수행해 나갑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너무 안 맞는 성격이었지만 점점 친해지게 되죠. 파워라는 마인에 의해 덴지는 죽을뻔하기도 하지만 워낙 쿨하고 정신이 이상한 덴지는 그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넘깁니다. 그리고 그런 이상한 성격의 데블헌터가 필요했던 데블헌터 지부는 덴지와 파워를 좀 더 단련시키게 됩니다. 1기까지의 내용은 데블헌터가 습격당하며 많은 인원이 죽게 되고, 이탈자가 발생합니다. 현재는 복수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서 다음 2기도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체인소맨 보고 느낀 점
굉장히 자극적인 만화입니다. 그래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토리가 중요하신 분이라면 크게 만족감을 느낄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악마와 협력해서 싸우는 주인공'의 능력이 흥미롭긴 합니다. 마치 울버린처럼 자신의 몸에서 무기를 꺼내기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죠. 일반인이었다면 그렇게 좋은 능력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미 어릴 때부터 산전수전 겪었던 성격의 주인공 덴지라 액션씬은 정말 통쾌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스트레스받을 땐 액션만화를 보면 많이 풀리는데, 체인소맨이 딱 그런 류의 애니메이션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체인소맨 총점은?
넷플릭스 체인소맨 총점은 5점 만점에 2.1점입니다. 사실 꼭 보지 않더라도 괜찮은 만화이긴 합니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최근에 리뷰했던 주술회전이 있는데, 주술회전이 좀 더 접근하기엔 좋은 만화라고 생각되네요.
체인소맨은 취향에 맞는다면 엄청 재밌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만화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이런 다크히어로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개인적으론 추천드립니다.
저는 재밌게 보긴 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