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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Jul 03. 2024

영화 리뷰 <귀여운 여인>

신데렐라 스토리

이번에 소개해볼 영화는 최근 리뷰한 ‘시카고’에서 고급지게 잘생긴 리차드 기어와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밌었어서 3번 봤습니다.

영어 제목은 <Pretty Woman>이고 노래가 특히 유명하죠.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이지만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톡톡 튀는 매력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특히 줄리아 로버츠의 배역이 잘 어울렸는데, 길거리 출신의 분위기를 후반에선 확 반전이 되어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귀여운 여인 줄거리

잘생긴 백만장자 에드워드(리차드 기어)는 베버리힐스 가는 길을 몰라 당황하다가 콜걸인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을 만납니다.

길을 안내받다가 그녀가 알고 있던 자동차 지식과 호탕한 매력에 자신이 묵고 있던 숙소까지 함께하게 되죠.

원래는 헤어질 예정이었지만, 그의 조력자 필립의 조언에 따르기로 합니다. 모스기업의 창업주의 만남 자리에 여자를 데려가라는 말에 비비안에게 거액을 제시하고 일주일 더 있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비비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옷을 구매하러 가는데 명품샵마다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그래서 호텔 지배인 톰슨의 도움으로 겨우 멀쩡한 옷을 구매하죠.



바뀐 그녀의 모습에 반한 에드워드는 그녀가 가게에서 문전박대당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직접 데리고 가서 우대받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에드워드도 그녀와 함께 있으며 점점 정이 생기고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질투하다가 필립에게 그녀의 정체인 매춘부인 사실을 말하게 되죠.

필립의 조롱에 그녀가 마음을 다치자 에드워드는 화내게 됩니다. 비비안과 더 가까워지고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갔을 때 그녀가 감동하는 모습에 또 호감을 느끼는 에드워드, 둘은 결국 계약 기간이 끝나 헤어지지만 에드워드는 그녀가 계속 생각나 다시 찾아가며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사실 스토리에서 크게 여운이 남진 않습니다.

내용은 뻔하지만 배우들의 분위기와 줄리아 로버츠의 변신이 매력적이라 가끔씩 생각나는 영화 같아요.

노팅힐에서는 굉장히 우아한 모습의 여배우로 나오다 보니 이상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워낙 연기력이 좋아 영화초반 할리우드가 길거리출신 느낌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노팅힐 찍기 전에 나온 영화이긴 합니다.

영화 속 비비안은 비운의 인물이지만 환경이 잘 받쳐줬다면 다른 사람일 수도 있었다는 내용이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가 의외의 모습들에 반하게 된 이유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여인의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2.3점입니다.

매력적이고 재밌는 영화는 맞지만 스토리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진지하지는 않습니다. 가볍게 보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줄리아 로버츠 배우의 매력에

빠지기에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가벼운 로맨스코미디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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