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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Jul 17. 2024

영화 리뷰 <하이재킹>

실화바탕의 감동적이었던 영화

이번에 제가 적어볼 영화 리뷰는 ‘하이재킹’입니다. 최근 개봉하였죠. 주연배우로는 하정우, 성동일, 여진구, 채수빈 배우님이 나오고요. 실제 대한항공 F-27기 납북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는 리뷰가 많아서 궁금하여 보게 되었는데요.

솔직한 영화리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재킹 줄거리

주인공인 태인(하정우)은 1969년, 전투기를 동철(김동욱)과 함께 몰다가 자신의 선배 민수(최광일)가 운행하던 여객기에 납북을 위해 총기로 협박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엔진에 총을 쏴서 납북되기 전에 멈추도록 해야 했으나 자신의 선배가 승객들의 안전 때문에 하지 말라는 제스처에 결국 항공기는 납북되어 버립니다. 북한에 납북된 인원들은 요청에 의해 돌아오지만 부기장 민수를 포함한 전문직 인력들은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하죠. 이 일로 태인은 크게 낙심합니다. 후회하기도 하죠.

그렇게 1971년, 태인은 자신이 여객기의 부기장이 됩니다. 선배인 기장 규식(성동일)과 운행하던 도중 3년 전과 같은 상황으로 납치범 용대(여진구)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3년 전처럼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태인은 최대한 그를 설득하죠. 하지만 용대는 이미 빨갱이로 몰았던 사람들에 의해 마음속 상처가 깊어 설득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승무원 옥순(채수빈), 그리고 경호원의 도움으로 용대를 사살하죠. 하지만 용대가 들고 있던 사제폭탄이 비행기에 떨어지고,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부기장인 태인은 사제폭탄을 끌어안습니다.

태인은 다리와 팔을 잃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도 정신력을 이용해 안전하게 비상착륙합니다. 그리고 모든 승객들을 구하고 영화는 끝납니다. 엔딩에서 이 영화가 실화바탕임을 보여줘요.


하이재킹 보고 느낀 점

먼저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알게 되고 더 감명 깊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희생정신을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악역을 맡은 여진구 배우님의 이미지가 몰입이 잘 안 되었습니다. 연기력은 너무 훌륭하셨지만 정직해 보이는 이미지라 그런지 약간 영화 내에서 뜨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른 배우분들은 캐스팅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캐스팅이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처음엔 총도 아닌 폭탄으로 위협을 하는데 충분히 남성들이 나서면 제압 가능한 상황으로 보였으나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좀 더 저항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게 만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화의 총점

총 5점 만점에 2.9점입니다. 실화 바탕이고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우님들의 연기가 훌륭하여 더욱 보기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전투기, 항공기와 관련한 영화라 CG도 많이 들어갔을 텐데 자연스럽고 재밌게 느껴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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