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야 여행 온다면 다시 꼭 들러줘

김도영

by 예술에빠지다
image.png?type=w1200 김도영, 한 걸음 마다 하나의 풍경I
image.png?type=w1200 김도영, 너와 나의 암호말
image.png?type=w1200 김도영, 호연함을 담고서

우리 집에 한 달 동안 미국 학생 애니가 홈스테이를 한적 있었다. 우리는 주말마다 애니와 함께 한국의 곳곳을 여행을 다녔는데, 그중 한 곳이 용인 민속촌 이었다. 평생 미국에서 자라고 커왔던 파란 눈의 금발 백인 애니는 롯데타워보다 민속촌을 더 좋아했다. 애니는 예쁜 한복을 입고 연신 사진을 찍고 다녔다. 우리는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전통과 문화가 외국인의 눈에는 아름답고 여유 있고 신기한 풍경들이었을 것이다. 김도영 작가의 작품은 하나의 정물화처럼 가지런하고 반듯하니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작가가 작업에 임할 때 얼마나 가지런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는지 그 모습이 아른아른 거린다. 애니야 나중에 한국으로 여행 온다면 꼭 들러줄래?


발췌: 작가 전시 정보
작가: 김도영
글쓴이: 예술에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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