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영
글자만 빼곡히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으면서 마음을 정화시킬 때도 있지만 이제는 디지털에 중독되어서 위로받기는커녕 곧 커뮤니티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바빠진다. 스트레스를 풀기만 급급한 나는, 갈수록 단순하고 쉬운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은데. 이럴수록 빼곡한 글씨가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단순하고 행복해 보이는 그림을 보며 내 상상력을 발휘하며 생각에 잠기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오히려 내가 감동받는 순간이 종종 있는데 단순한 단어와 복잡하지 않은 문장들로 "괜찮다" 하는 구절을 읽어보면 어린아이야 그냥 읽는 수준이겠지만 어른들은 그런 복잡한 감정들을 이렇게 간단하게 치유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발췌: 작가 전시 정보
작가: 안나영
글쓴이: 예술에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