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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에빠지다 Apr 19. 2019

모든 것에 대한 탐구_지미킴

개념미술은 너무 어려워

https://www.youtube.com/watch?v=Uy9BiOAu2Jo

안녕하세요. 예술에 빠지다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술에 대한 영역에서의

주제는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는거 아시죠?


그중 조금 생소할수 있는 '개념예술'의 시작, 지미킴작가님을 뵈었는데요,


우리가 인식하고 인지못하는 것에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깨달음을 주는 멋진 예술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알면알수록 더 알고싶은 예술이라고 느껴질겁니다.


포ㅓ스 좔좔 ㅋㅋㅋㅋㅋㅋ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작품의 배경, 개념에

좀더 비중을 두고 하는 예술입니다"



- 안녕하세요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개념 예술작가, 지미 킴 이라고합니다.


- 원래는 회화위주였다고 들었는데, 개념미술에 작품을 비중있게 한다고 들었어요.


맨 처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르네 마그리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마그리트를 탐구하다보니

마그리트가 회화를 했지만 회화보다는

철학적인 주제, 시뮬라르크대상을 한 탐구를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저또한 자연스럽게 회화보다는

개념예술쪽에 집중을 하게 됐습니다.



르네마그리트- 이미지의 배반



그레 마그리트


마그리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관습적인 사고()의 일탈을 유도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상적인 오브제를 그린 듯하지만, 이런 오브제들이 예기치 않은 배경에 놓였을 때 느껴지는 낯섦과 기묘함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마그리트는 종종 그림 안에 또 다른 그림을 그려 넣거나 사물의 이름 혹은 기호를 포함시키기도 하여 그려진 대상과 실재하는 대상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논리를 뒤집는 이미지의 반란과 배신, 상식에 대한 도전은 사물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들을 환기시킨다.[네이버 지식백과] 르네 마그리트 (두산백과)





그렇다면 르네 마그리트의 영향을 받은 지미킴 작가님의 회화를 한번 볼까요?



역시 르네마그리트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작가님의 작품도 무언가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의 색채와 표현,

그리고 세련된 양장과 모자를 쓴 남성이 뒷모습으로 등장합니다




- 그럼 우리가 개념미술에 대해 알만한

또 다른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 있나요? 



조셉 코수스 라는 작가가 있는데,

<세개의 의자>라는 작품이있어요.





1. 하나의 실제의 의자와


2. 의자의 사진,


3. 그리고 의자의 사전전 의미


를 한벽에 두고서

과연 어떤 의자가 저희가 생각하는

의자가 되는지

사람의 궁금증을 던져봤던

작품이죠.





- 처음부터 미술에 꿈이 있으신것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어떤 그림을 봐도 마음에 드는 그림은 많지만 결국 타인에 의해서 표현이 된거기때문에

백퍼센트 저한테 맞는 그림은 찾을수가 없어서

제가 붓을 잡아보면 어떨까 하고 시작하게 된것같습니다.



- 그럼 미술 교육을 받으신거에요?

처음을 그림을 배울까 시도를 했었는데

결국에는 배우지는 않았고요

배웠다고 하면 실기수업때 사과 데셍정도.



나름 운이 좋았다고 할수 있을텐데..

처음에 그림을 습작같은 형태로

집에서 작업을 하면서 지인들한테 보여줬을때

반응들이 나쁘지 않았고


공모에 당선이 여러번 되면서

전시를 시작하게 되었고..  

당선된 공모전에서 전시를 준비하면서

좀더 작가생활에 많은 시간들을 투여하게 됐고

그렇게 시작되서 지금까지 온것같습니다.



"막상 쓸모가 없어서버리게 되는 순간이 되도 그 의미들을 간직하고 싶다"


- 탐구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어떠세요?

실제 모습인가요?

  어떤 사물과 어떤 대상이있더라도

디테일있게 한번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요,

단적인 예로는 제가 물건들을 잘 못버리는데,

집에 있는 사물들이나..


(-강박증 아닌가요 ㅎㅎ)

강박증이라고 보다는.. ㅎㅎ

사물에 부여된 의미들이 많은거죠.

사물을 보고있으면 여러가지 의미들이

제 나름대로 부여가 되어있는데

막상 쓸모가 없어서버리게 되는 순간이 되도

그 의미들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래서 주저하게되는,

가지고 있으려는 그런 습관이 있습니다



- 사람 탐구하는것도 좋아하세요?

사람에 대한 탐구하는 것도 좋아하고,

얘기를 듣는것도 좋아하고,

아무래도 단편적인 얘기보다는

그 사람이 진짜 어떤 살아가면서

어떤 관심분야가 있고

그부분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물건들을 못버리는 것 처럼 사람을 못버릴때가 있나요?ㅎㅎ

그런거에대해서는 가차없을때도 있죠. 하하




- 부모님은 무슨말씀을 주로 하셨나요?


사실 음악을 할때는 굉장히 충돌이 많았었는데

예술쪽에 집중하면서부터는

그 충돌이 많이 사라졌고요.

예술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부모님이 많이 이해를 해보시려고 하시는 편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이해를 굉장히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시는 편이고

아무래도 음악할때보다

훨씬 더 노력해주시는 편인것같습니다.



- 자신의 음악이 개념미술에 영향을 미칠때가 있나요?

제가 만든 노래가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보다는

제 탐구했던 것들이

음악에 영향을 미치는 때가 있습니다.


여행다녀올때마다 사오는 자석들 엄청 많아요


"탐구에 대한 성숙도를 더욱더 높이게 될 것"


두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두분이 똑같은 질문을 하고

제 대답을 듣고 똑같은 하셔서 기억이 남는데,


사실은 최근에 전시했던 그 전시제목 자체가 <무정부주의적 언어>라고해서

언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저에 의해 만들어진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걸 바랐어요


탈옥을 시키는 는 것같은 느낌으로요.



그런데 그 전시회에서,

자유란 어떤거라고 생각하는지

두분이 여쭤보시더라고요,

각각 다른 시간에..


그래서

"절대적인 자유란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는게 아닐까" 라고 얘기를 드렸더니

"그것은 방종이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유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었고


그러한 질문들 덕분에,

'탐구에대한 성숙도를 높여야겠다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자신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대중한테 인정받고 이런 측면보다는

제 탐구로서 뭔가 어떤 철학의 탐구로서 다른 분야..

물리학이라던가 생물학, 언어학이라던가.

다른 학계의 영향을 줄수있는


하나의 작은 탐구의 결실을 맺고싶은게 제 욕심입니다.



- 작가님에게 예술이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술이라는 건

우리가 우리에서 벗어나는게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면서 어떤 개념이나

의미부여를 하는 모든 것들이

저희가 가지게 되는 프레임을 형성하게 되는..

예술이라던가 거기서 벗어나는

그 발자국 하나가

모든 사람들을 다 따라오게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만들어낸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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