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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에빠지다 Apr 26. 2019

평면 이미지의 입체_오택관

발칙한 택관씨

https://www.youtube.com/watch?v=ZGwX33wjaqQ

이번에 만나뵌 작가님에 
대해서 소개드립니다.
오택관 작가님은 
현재 '예술에빠지다'의 
[발칙한예술가들]
카테고리의 진행자이시기도합니다. 

같이 진행하면서 작가님을 많이 뵈왔지만
이런 대형작품을 라이브로 진행하시는걸 보고
적잖이 놀라기도했고(?)ㅋㅋㅋ 
그림속에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각이미지를 
저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작품으로 표현하고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어떤 주제를 갖고 있나요?
 2015년부터 진행해온 
그래픽쳐스 시리즈의
전체적인 구성을 한번에 볼수 있는
 전시형태를 꾸며봤습니다.

몇 년간 계속되어 진행하면서
변화된 과정들과 
앞으로 그래피쳐스 시리즈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한번쯤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래픽쳐스라는 단어는 원래 있는 단어?

graphics + picture

그래픽과 픽쳐, 두 단어를 합성했습니다. 

-그래픽쳐스가 가지고 있는 의미?

실제로 회화를 하고있지만 
그래픽작업도 병행하고 있고

그래픽적인 요소들과 
회화적인 요소들이 함께 
결합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수 있는
 회화를 구성하다보니
지금 현재까지의 작업에
이르게 되었죠


                             
















-작품을 보니 입체감이 있어요


회화자체에서 평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평면적인 이미지안에서 깊이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

그래픽에서 다뤄지는 
시각적인 언어들 방법들이
 회화에 도입이 되었을때 
새로운 어떤 평면성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개가 결합할수 있는 코드들이 화면에 그리드라든지 레이어 어떤 겹을 형성하는


흔적들을 남기게 되는데요. 


계속 서로 엉키고 섞이면서 
깊이를 가지는 평면성을


보여주게됩니다. 


-공간과도 배치가 너무 잘 어울려요 ㅎㅎ

                                          

고정된 작품이라고
생각했던것들이 
빛에 의해서 고정되지 않은 채로 비춰지는 상황들을 
공간안에 펼쳐놓음으로서 
그 안에서 작품의 어떤
몰입도를 강하게 
받으실수 있습니다. 








전시공간에 배치가 되었을때
 배치된 공간안에서 느껴지는 아우라는
 작품에서만 표출되는 것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공간은 한마디로
 저를 구성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내부적으로 느끼기도하고 
외부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오가면서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고있어요.

제가 보는것에 대해서 사람들간의
 관계를 바라볼수있고
 감정교류, 풍경같은것에서 찾아내는 시각적 형상들에 굉장히 재미를 느끼는것같아요. 

 어떤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하지 않은것들이 
그림이라던지 매체를 통해서 
발현됐을때 느껴지는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작품도 굉장히 컬러풀해요. 

단색적인 그림들, 
색이 한가지 두가지톤도 
가끔 그리기도합니다. 

저도 색이라는것도 
하나의 음계처럼 멜로디라인을
형성한다고생각해요. 

제가 색깔로서 보여줄수 있는거
 그리고 그게 제가 구성하는 
어떤 구도적인 것들과 맞물려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편입니다. 

색을 워낙 사용하는걸 좋아하고 
색들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싶어요. 


                             








-작가님에게 표현이란 무슨 의미?
                                          

어떤 반복에 의해서 좀더 예리하고 더 넓고 더 깊은 것들을 다뤄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안에 있는것이 말로 나올수있고 
그림으로 나올수있고 
춤으로 출수있는게 방법이잖아요

어떤 반복에 의해서 좀더 예리하고 
더 넓고 더 깊은 것들을
 다뤄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얻은 점?
제가 바라보는 시각의 어떤 방법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든지
 제가 해석하는 방식이라든지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보게됐고요. 

그 방식을 풀어내는 방법또한 
시각을 풀어내는 방법들,
 바라보기의 방식, 
이런 많은 키워드들이 어느정도 
이런 방식들이 저에게 다음 작업에 
연결이 될수있는 하나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벌써 경력이 10년이 되셨는데,
 10년동안 진행할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항상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재미를 많이 느꼈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게된것같습니다. 

어떤 주제라던지 표현이 되었을때 
느껴지는 그 책임감이라던지 

그것들이 이제는 사회적으로 제가 


어떤 문제점이나 사안들을 가지고
 작업을 해야겠다 라는
 작가로서의 사명감도 있구요.

제 작품은 어떤 하나의 답안으로
 제시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느낌들을 
좀더 집중하셔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의미찾기에 대한것보다는
조형적인 것으로서의 그래피쳐시리즈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확장된 작업에 대해서
 강구해볼생각인데요.
 아무래도 페인팅이라든지 설치, 
그외 다뤄보지 않은 매체들
그리고 프로젝트성의 작업들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a.k.a.otk/?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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