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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에빠지다 Aug 18. 2019

그림 어떻게 보는거에요?

나도 모르겠는데......이제는 좀 알거같기도해

누군가가 내가 예술 컨텐츠를 하는걸 보더니 


대체 그림은 어떻게 보는거냐며 

작품을 보다, 싫다, 예쁘다, 예쁘지 않다 라고 보는데

작품을 제대로 보는 자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어떤 거창한 감상평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데

작품을 제대로 이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했다. 




항상 이러한 질문들은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깊은 고민인것같다. 


나도 아직까지 이 고민을 갖고있는데



내가 이 촬영을 시작한 이유가 아마 저 의문으로 시작했던것같다.

사실 지금도 그 의문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이 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는것인지

가치는 누가 매기는 것인지

누가 매긴다고하도 그게 사회에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투성이다. 


그래서 나도 사실 예쁘다, 안예쁘다, 색깔이 이쁘다, 이거 내스타일이다. 

이런식으로만 본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놓은 방법은

그림을 어떻게 거창하게 볼게 아니고 

내가 느끼는 대로 그냥 온전히 받아들이되

어느순간 어느 작품이 나에게 확 와닿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 작품이나 그 작가에 대해서 서치를 시작하는게

한단계 밟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분은 나에게 최애 작가가 있냐고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가로서의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지만,,


내가 베르매르와 모네를 아주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지금은 그런 작가들은 없는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직도 나는 이우환작가의 작품세계는 이해를 못하겠으며

그 작품세계가 도대체 어느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건지


나는 아직도 해답을 찾는중이고

해답을 찾는 순간 허무할것 같기도하다. 



그림은

음악과 비슷한것 같다. 


내 취향이 어떤 음악과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게 다 다르고

내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 듣는 노래가 달라지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유행하는 노래가 그때그때마다 다른것 처럼...


그래서 그림은

음악처럼 편안하게 보면되는 것 같다. 


마음에 들지 않는 멜로디라면

그냥 지나치는것처럼요


그림도 마음에 들지않으면

그냥 지나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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