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애 식당 좋아
가끔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어
그리고 그 함부로 대하는 태도에
나도 기가 죽어 수그러 들지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크게 3종류의 사람인데
나를 '모르는 사람'거나,
나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거나,
그리고 마지막은
그 함부로 대함을 받아들이고 있는
'나'이지
예전에는 나를 그렇게 대하는 사람에게
분노했었어
그리고 그대로 그 태로를 받고는,
이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지?'
'나는 왜 그런 상황에서 말도 못 한 거야!' 하며
내가 나에게 함부로 하는 것을
몰랐던 것조차도
화가 났지
몰랐었어
그런 태도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것이지만
그 태도를 거절하고
내가 나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사실은 몰랐던 거야
지금의 나에게
문득, 그런 태도에 이기는 방법을
여기서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
정순애 식당이라고 네이버 웹툰인데
내 최애 웹툰이기도 해 ㅎㅎㅎ
저 쪼꼬미가 엄마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거절을 당하는 순간이었어
그걸 콩나물씨가 막아줬지
콩나물씨는 예전 자신에게 막대한 순간을 기억하고는
어두운 감정이 올라올 그때.
쪼꼬미가 '난 괜찮아!'라고 웃으면서 말을 해
그리고는
라고 말하고는 애들한테 가서 화해를 하더라
와
쪼꼬미 멋짐[짝짝짝]
이게 너에게는 이기는 방법이구나 쪼꼬마
밀쳐지고 넘어져서 아플 텐데
쪼꼬미는 가서 애들한테 악수를 청해
쪼꼬미는 정말 괜찮은 거였어
정말 괜찮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마음이 참 기특
그리고 쪼꼬미의 '먼저 손 내밀기'
~를 하려면 그런 상황에서
그 애들에게 사과를 받았거나
or
일방적으로 용서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였겠지??
그들을 이해시켰거나
or
내가 그들을 받아줬거나
음.. 다시 생각해도 쪼꼬미 멋짐[짝짝짝]
함부로 대하는 자에게
나는 나를 우선 다독이고
정말 괜.찮.은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
이거 연습을 해봐야겠다 ㅎㅎㅎ
오늘도 나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기
20.07.15
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