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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i Sep 26. 2016

Fam's 16.09.26

한참 머물러 있던 침묵을 깨고

한껏. 무방비 상태였던 나에게

너 물어왔다


'여기 더 있으면 안돼?' 냐고...

그런 눈을 하고...(아....반칙이다 이건...)


붉게 타오르는 뺨을

아놔. 어쩔꺼야


보고 있던 넌

왜.  웃고만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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