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디카시
생명의 허리띠 /아다나
도심의 찬 바람에
기력 잃고 휘어질까
뿌리 끝까지 온기를
조금 더 힘내
이제 너의 세상이야
<시작 메모 >
아주 조용히 조용히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다.
운전을 할 상황은 못되고
발목의 힘이 조금 부실하다.
사람 냄새도 맡고 사람들의 표정에
지하철에서 블로그 글도 쓰며
순간순간을 붙잡았다.
세계 공통의 언어
갑자기 부딪힌 눈
살짝 인사를
부드러운 환한 미소를 보낸다.
일본인 가족의 여행객에서
마음이 함께 열린다.
마음 이 동시에 데워진다.
작은 눈인사와 미소에
아직도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세상이
살아갈 이유다.
자연도 나를 멈추게 하며
무언의 인사를 했다.
생명의 온기를 더해줬다.
나무는 다시금 꼿꼿이
겨울의 한복판을 밀고 나간다
추위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며
이겨 내는 모습에
숙연해진다.
짚으로 온기를 더한 지혜에 삶의
따뜻한 마음을 배운다.
신호등 앞에서
종종걸음이 아니라
카메라 들고 잠시 멈춤
한 장의 나의 언어를 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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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6.
(디카시 ) 격려의 지혜
・
2026. 1. 6. 6:34
격려의 지혜
디카시
생명의 허리띠 /아다나
도심의 찬 바람에
기력 잃고 휘어질까
뿌리 끝까지 온기를
봄이 올 테니 조금 더 힘내
<시작 메모 >
모처럼 깁스를 풀고 모임에 나가며
아주 조용히 조용히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다.
운전을 할 상황은 못되고
발목의 힘이 조금 부실하다.
사람 냄새도 맡고 사람들의 표정에
지하철에서 블로그 글도 쓰며
순간순간을 붙잡았다.
세계 공통의 언어
갑자기 부딪힌 눈
살짝 인사를
부드러운 환한 미소를 보낸다.
일본인 가족의 여행객에서
마음이 함께 열린다.
마음 이 동시에 데워진다.
작은 눈인사와 미소에
아직도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세상이
살아갈 이유다.
자연도 나를 멈추게 하며
무언의 인사를 했다.
어랴 ~ 이렇게 추운데
생명의 온기를 더해줬다.
단단히 버텨다오, 곧 봄이 올 테니
그 응원 한 마디 허리에 꽉 매고
나무는 다시금 꼿꼿이
겨울의 한복판을 밀고 나간다
추위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며
이겨 내는 모습에
숙연해진다.
짚으로 온기를 더한 지혜에 삶의
따뜻한 마음을 배운다.
소한의 맹추위에 신호등 앞에서
종종걸음이 아니라
카메라 들고 잠시 멈춤
한 장의 나의 언어를 건지다.
새해 맹추위에 저렇게도 생명의 힘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