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복실복실한 개는 누구일까?
개는 많은 품종이 있다. 특히 털길이에 따라 장모종, 단모종, 이중모, 곱슬 등의 특징을 갖춘 품종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반려견을 들일 수 있다. 사람들은 반려견을 만지고 주무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특히 털이 솜털처럼 복실복실한 개들은 만졌을 때의 감촉과 껴안았을 때의 포근함때문에 더 사랑받고 있다.
만졌을 때 느낌뿐만 아니라 털이 보송보송한 개들은 보기에도 매우 귀엽다. 그렇다면 어떤 견종의 털이 가장 빵빵하고 복실복실할까?
중국에서 유래한 차우차우는 솜털같은 털을 가진 품종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옛날 중국에서 차우차우는 송시콴이라고 불렸다. 송시콴은 '뚱뚱한 사자 개'라는 뜻이다.
차우차우는 특히 갈기 주변에 두꺼운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사자처럼 보인다. 또 특이한 보라색 혀가 매력적이다.
어린 차우차우 강아지들은 마치 작은 곰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마 이 거대한 솜털 공같은 개는 털이 어마어마하게 빠지며 금방 더러워지고 엉키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사모예드는 시베리아에서 유래한 대형견종이다. 설원에서 썰매를 끌던 개이며 아마도 눈에 영향을 받아 하얀 털로 진화한 것 같다.
덩치는 크지만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여 늘 반려인의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차우차우처럼 털이 많이 빠지며 빗질을 자주 해야 한다. 다행히 사모예드는 강하고 촘촘한 털 덕분에 벌레들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비어디드 콜리는 오랫동안 양몰이 개로 번식되었다. 털이 길고 입 주변에 마치 턱수염처럼 보이는 흰 털이 났기 때문에 '비어디드(Bearded)'라는 이름이 붙었다.
털은 평균적으로 빠지지만 길이가 길기 때문에 엉키지 않도록 매일매일 빗질을 하며 세심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마치 헬맷을 쓴 것처럼 동그랗고 하얀 머리를 한 개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비숑 프리제다. 비숑 프리제는 소형견이지만 털이 곱슬곱슬하여 매우 푹신한 느낌을 준다. 빗질과 미용관리가 필요하지만, 털빠짐이 적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우리나라에는 흔하지 않은 케이스혼트는 사모예트, 차우차우 등 털이 복슬복슬한 개들의 교잡종으로 탄생했으며,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유래했다.
털빛은 보통 짙은 은색에서 검은색이며 크기는 중형견이다. 일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역시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복실복실한 견종 중 하나이며 스탠다드, 미니어처, 토이 등 크기가 다양하고 모색도 다양하다.
푸들은 특히 다양한 미용법의 모델로 유명하다. 푸들의 털은 늘 어느 정도 짧게 유지해주는 편이 좋다. 매우 우아할 것 같은 푸들이지만 사실은 사냥개 출신이라 상당히 민첩하고 빠르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영국에서 양몰이를 하던 개다. 대형견이며, 다소 굼뜨고 순진해보이는 외모여서 인기가 많다.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다.
털은 눈을 가릴 정도로 길어지기 떄문에 적절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견종 중 가장 분양가가 비싼 견종이며, 거대한 몸집에 갈색, 흰색, 검은색이 섞인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별명은 사자개로, 차우차우보다 훨씬 큰 초대형견이기 때문에 정말 사자처럼 보인다. 일년에 한 번 털갈이를 하는데, 털이 워낙 많다보니 털갈이에도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독일에서 유래한 스피츠도 인기 견종이다. 사촌인 포메라니안과 비슷하게 길고 폭신폭신한 털과 꼬리가 특징이다.
덩치는 포메라니안보다 조금 더 크다. 외모는 상당히 귀엽고 얼핏 보면 여우와 닮아 있지만, 사실 유전적으로 보면 늑대와 가장 가까운 견종 그룹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