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휴가 떠나기
모든 사람에게는 즐거운 휴가가 가끔은 필요하다. 삶의 압박감과 요구들 속에서, 해변 리조트, 야생 동물 휴양지, 다른 도시 또는 단순히 시골집을 방문하는 등 잠시동안이라도 멀리 떠나 있는 것보다 더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없다.
휴가는 인간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휴가는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삶을 되새겨 보게 만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휴가는 애완 동물과 유대감을 쌓을 기회를 주며 새로운 세계의 면모를 보여 준다.
휴가가 귀찮다고 여겨지는 한 가지 이유는 바로 목적지까지의 여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짐을 싸고 꾸리며, 짐을 나르는 등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 아니며, 심지어 정신없이 바쁘기까지 하다.
게다가 애완동물까지 키우고 있다면, 자신만을 위한 짐만 꾸리지는 않을 것이다. 애완 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고 휴가를 떠나는 것은 선택사항일 수도 있지만, 딱히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다. 휴가를 가고 없는 동안 애완동물은 주인과의 친밀감을 빨리 잃을 수도 있다.
애완동물 중 일부는 아마도 휴가를 좋아할 것이다. 특히, 개들은 주인과 함께 떠나는 좋은 여행을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 할 경우, 필요한 한 부분을 소개하려 한다.
이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미국 애견정보 사이트 '도그스터' 관계자인 테레사 트래버스는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을 주입했을 경우, 등록 서비스 및 수의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인식표를 삽입한지 오래됐다면, 주인의 연락처 정보와 의료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필요한 응급 치료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식표는 분실되더라도 애완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개들은 도로 여행 중에 주위를 매우 산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운전 중에는 매우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알맞은 상황은 아니다.
또한 다른 여행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산만한 상황 또는 도로에서 집중력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여행 중에는 개에게 목줄을 채워야 한다.
떠나고자 하는 여행지가 아무리 애완동물에게 친화적인 곳일지라도, 특히 리조트로 휴가를 떠날 경우엔 개를 실내 안에 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개를 혼자 두고 나갈 경우, 방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트래버스는 “객실 청소부나 또 다른 호텔 직원이 객실 문을 열면 개들은 밖으로 튀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애완견을 두고 외출할 때는 케이지에 넣어 두고 나가라”고 조언했다.
여행떠나기 전에, 반려견을 병원에 데려가 수의사에게 검진받고, 여행지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질병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중 백신접종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반려견이 여행 도중에 병에 걸릴 것을 대비해 몇 가지 약을 챙겨가야 한다. 반려견이 걸릴 수도 있는 질병에 대해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는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좋다.
구급상자는 주인과 반려견 모두를 위해서라도 여행 중에 꼭 챙겨야 할 필수 용품이다. 구급상자 안에는 반창고, 가위, 온도계 및 소독제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트래버스는 “여행지에 있는 동물병원 목록을 조사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원을 알아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장난감은 주인이 중요한 일을 하거나 멀리있을 때, 반려견에게 완벽한 산만함뿐만 아니라 편안함을 안겨준다.
트래버스는 “장난감은 반려견이 가정에서 느꼈던 편안함을 밖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여행을 떠날 때는 반려견이 평소에 좋아하는 담요를 챙겨간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떠날 때는, 반려견을 위한 그릇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반려견도 여행 중에는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전용 그릇이 필요하다.
또한, 여행지에서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는 곳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물을 마시기 위한 용도로만 그릇을 챙긴다면, 일반 그릇 대신 강아지용 물병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때는, 평소에 들고다니는 음식보다 더 많은 음식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트래버스는 “만약 개가 차멀미를 하기 쉽다면, 목적지에 도착했거나 가는 도중이거나 여행지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반려견에게 먹을 것을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여행 중에 개에게 먹이를 줄 때는 소량으로 줄 것을 권유한다. 이는 나중에 따로 뒷처리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휴식을 방해하는 일을 줄어들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