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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05. 2017

잠깐! 강아지와 놀기 전, 이것만 알고 가자

반려견과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꿀팁

사진 출처 : 셔터스탁
개는 대단히 활동적인 동물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는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이기 때문이다. 공이나 원반을 따라가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등의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 각 지자체에 생긴 반려견 놀이터에 개를 데려가 하루종일 놀게 하는 것은 반려견을 위한 아주 좋은 선물이자 반려견이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이러한 활동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견주에게도 유익하다.


"반려견 운동장은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놀고 사회화를 할 수 있는 장소"라고 반려견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반려견의 진정한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얼마나 훈련돼 있는지 고려하라


개가 당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개를 불렀을 때 당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놀이터에서 보내는 하루가 재앙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동물보호협회에서는 반려견이 적절히 훈련되지 않았다면 우선 집에서부터 당신의 부름에 응하도록 천천히 훈련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반려견이 당신의 명령을 따랐을 때는 즉시 간식을 주고 칭찬해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훈련이 잘 이어지도록 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당신의 반려견 뒤를 쫓아 달리며 고함을 지르는 데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놀러가기 전에 우선 제대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 성향을 파악하라


반려견 놀이터에 가기 전 강아지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라. 모든 개가 낯선 개와 만나 노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사회성이 완성되는 2세~3세 이상의 개들은 낯선 사람이나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또 낯선 개나 사람에게 공격적인 반려견은 놀이터의 즐거운 분위기를 망쳐버리기 십상이다. 개가 싫어하는 스프레이를 이용하거나 공격적인 개에게 입마개를 씌워 불행한 사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그보다 반려견의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먼저다.


필수품을 챙겨라

장소에 상관없이 반려견과 외출할 때는 필수품을 챙겨야 한다. 위생을 위한 장갑과 비닐봉지, 마실 물과 물그릇 등은 필수다.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는 것은 견주로서 당연한 책임이며, 수행하지 않으면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반려견들이 노는 환경을 깨끗이 하는 행동은 자신의 반려견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견과 사람을 위해 중요하다. 또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목걸이, 이름표 등을 가져가자.


어떤 전문가들은 반려견 놀이터에 갈 때 간식을 가져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반려견들이 서로 만나 엉덩이 냄새를 맡고, 쫓아 달리고, 몸싸움을 하는 등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주인이 주는 간식만 바라보고 있는다면 놀이터에 가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한 공간에 많은 개들이 모여 있을 때 특정 개에게만 간식을 주는 것은 싸움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반려견과 공놀이를 할 때는 짧은 시간만 해야 한다. 다른 개들과 노는 것보다 공에 매달려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주의하라


반려견 놀이터에 자녀를 동반한다면 특히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아이들이 개를 쫓아 달리거나 개들이 아이들을 쫓아 달리도록 하지 말라. 모든 개들이 어린이에게 익숙하고 관대한 것은 아니다. 어떤 개들은 아이들이 뛰고 소리지르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기도 한다. 또한 개에게 위협당한 어린이는 오랜 시간 두려움에 시달리고 개를 무서워하게 될 것이다.

사사진 출처 : 셔터스탁

개가 숨지 못하도록 하라


개가 놀이터에서 위협을 느끼거나 부끄러워할 때마다 당신의 뒤로 숨지 못하도록 하라. 이러한 행동을 그대로 두면 개가 자라면서 심각한 사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주인들은 개가 어린 나이일 때부터 사회적 행동을 배우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면 개는 자라면서 자신감을 키우게 되고, 자신감이 넘치는 개는 결과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좋은 개'가 될 것이다.


적절한 때 집으로 돌아가라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만약 개가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곧바로 집에 돌아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개가 지루하다는 행동을 보인다면 충분히 놀았으니 집으로 돌아가자는 신호다. 놀이터에서 노는 도중에는 개가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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