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Fantasma

레아 세이두

Fantasma 142번째 이야기, 레아 세이두

by 석류
유령_레이세아두.png
레아 세이두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프렌치한 얼굴이구나 싶었다. 그녀의 얼굴도 얼굴이지만, 풍기는 분위기도 프랑스 특유의 이미지가 진하게 느껴졌다. 그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분명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얼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그녀가 연기한 엠마를 보는 순간 모든 시공간이 소용돌이치는 기분에 휩싸였다.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너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라는 그녀의 대사처럼 나도 그녀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녀처럼 애틋하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샌가 그녀는 내게 무한한 애틋함을 가진 배우가 되어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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