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ma 185번째 이야기, 어른이
예전에는 어른이 되는 게 소망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어른이 되지 않는 게 소망이 되어버렸다. 나이는 어른이지만, 아직은 미성숙하기만 한 나의 청춘.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들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들마다 네버랜드를 갈망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차가운 현실의 바닷속에서 정녕 어른이를 위한 네버랜드는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