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스카이빌딩

Fantasma 200번째 이야기, 우메다 스카이빌딩

by 석류
유령_우메다스카이빌딩.png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꼭대기에 서서 드넓게 펼쳐지는 야경을 보았던 시간들의 반짝반짝함이 머릿속에 되살아나는 순간들이면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머리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그 날의 야경처럼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불빛들은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렇게 별이 하늘 가득 빼곡하게 인사를 건네는 밤이면, 나는 다시금 그곳에 서서 야경을 보았던 그 날의 나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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