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Fantasma 212번째 이야기, 전국체전

by 석류
유령_전국체전.png
내게 전국체전은 월드컵과 올림픽 못지않은 큰 축제 중 하나였다. 별들의 활약을 같은 기간 안에 동시에 볼 수 있었으니까. 국내판 미니 올림픽과 마찬가지랄까. 전국체전을 보면서 나는 그들과 함께 피스트 위에도 서고, 코트 위에도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며 그들을 응원하던 시간들의 반짝반짝함은 겪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매년 가을, 나를 설레게 하는 이벤트 전국체전. 올해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매거진의 이전글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