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뿅
by
Far away from
Feb 14. 2023
시간이란 신기하게도
내 맘대로 쓸 수 없을 때 간절하다가도
내 맘대로 쓸 수 있을 때의 감동은 짧다
마치 공기처럼 고마움을 잊어버린 채
그렇게 흘려보내고 나서
또 내 맘대로 쓸 수 없을 때 그리워한다
시간의 마법일까?
사람의 마법일까?
하지만
기쁨과 환희보다
걱정과 고통이 더 많은 예민한 나로서는
이런 망각이야말로 반가운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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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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