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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작고 따뜻한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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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Jan 21. 2024
내가 아는 가장 작고 따뜻한 생물
안으면 고민이 사라지고
포근한 꿈 속으로 금방 빠져들 것 같아
만지고 안을 수 있는 축복 속에
이 순간에 머물고 싶어
왜 이 작은 생물에게
위로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내게 의지하는 이 아이에게
나 역시 의지하고 있다
내가 의지한다는 것을 모르게
몰래 안아야지
따뜻하고 포근한 작은 아이를 안고 싶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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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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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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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까지 맞닿아있는 우주의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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