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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Mar 29. 2024
먹구름 가득 낀 하늘이
마치 나 같아서
계속 쳐다본다
겹겹이 쌓인 구름들 속이
맑은 하늘이란 것을 알지만
확신에 가까운 믿음도 때로는
믿지 못하게 될 때도 있다
지치고 힘들어 올려다본 하늘이
마치 나 같음에
허탈하고 가엽지만
하늘은 예쁘고
공기는 신선하다
겹겹이 쌓인 먹구름일지라도
이렇게 살면 되는 거 아닐까
한때는 맑은 날이었다는 기억과 추억이 있고
지금 흐린 날 일지라도
잠시동안 기분 좋은 느낌쯤으로..
그쯤이면
된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