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2005.10.11 Cy

by Far away from


도덕적 갈등
쾌락적 욕구
신체적 제약
정신적 억압

못하는 것과 안하는 것
해야할 것과 해선 안되는 것
안하려 했으나 하게된 것 하려 했으나 못하게 된 것

그 모든것을 감싸 안은 나
그런 나를 둘러싼 하루.. 또 하루..
그 하루속에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
차창밖의 풍경처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면
감동도 마르지 않을것이고
감동이 마르지 않는다면
사랑도 끝나지 않을것을

언제나처럼 중요한 순간에 노크도 하지않고 찾아오는 손님
불안 초조 불신 좌절 긴장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이라도 전해주었다면
이렇게 자주 찾아오진 않았을텐데

하얀 눈처럼 녹을까봐 만지지 못했고
눈앞에서 달아나 버릴까봐 다가가지 못했고
내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면 멀어질까봐 눈마저 깜빡이지 못했던
나..

숨쉬는것마저 감사했고
널 볼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고
시계추소리에 박자를 맞추다 웃으며 잠이 들던 날들은
그 의미를 잃은채 방황하다 제자리에 멈춰있다

복잡한 고뇌와 엉킨 실타래를 풀기위한 어긋난 몸부림은
오늘도.. 내일도..
삶도.. 죽음도..
행복도.. 시련도..
쓸데 없는 고민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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