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ar away from Apr 05. 2018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

2005.04.05cy

그래..

내가 최고는 아니다

어느곳에나 최고 정점에 서있는것은 내가 아니었다.

어느 순간엔가..

내가 최고가 아니라는것에 무척이나 상심했다.

최고가 되고 싶었다.

악착같이 몸부림치고 잠을 못잔적도 많았다.

하지만 최고가 될수 없었다.

그에 체념하며 흐리멍텅한 눈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

내가 바보같아 견딜수가 없었다.


시간이 흘렀다.

하늘을 나는 참새를 바라보았다.

분명 참새는 최고의 새는 아니었다.

단지 재빠를뿐.. 우아하지도 멋있지도 않았다


아..

나는 깨닫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최고라서 행복하다면 세상에서 행복할 사람은 단 몇명에 불과할 것이다.

행복은 구지 최고가 아니어도 가능한 것이었다.

 자신이 만족할 만큼이라면 최고가 아니어도 된다..


이것을 깨달은것은 불과 며칠 전 이다.

하지만 불완전한 깨달음일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한층 성숙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수 있을것 같다.


내가 나에게 자비로워 세상사람들에게 자비로울 수 있다.


나의 모든 감정을 춘다면 타인에게 베푸는 모든 호의다 위선이 될수 있지 않을까?

내 의견에 반발감을 갖을만한 사람 몇몇이 눈에 보인다.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았다는 것일 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밥한숟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