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4.25cy
내겐 고향같은 노래가 있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든든한 친구처럼..
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노래가 있다.
의지만으론 바꿀수 없는 일들..
의욕만 앞서서는 절대 해결못할 일들..
그 일들 앞에 좌절감을 느낄때면 언제나
그의 노래를 찾곤 한다.
눈을 감고 노래를 들으면..
근심 걱정 질투나 이기심같은 감정은
씻은듯이 사라지곤 한다.
내게 꿈같은 노래..
내게 꿈같은 사람..
꿈꾸듯 그 품에 안겨 있으면..
어느덧 난 모든 경계심을 훌훌 던져버리고
눈을 감고 몸을 움츠린
작은 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