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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r away from Mar 26. 2019

너와 함께하는 하루

2006.3.26 cy

잠 깬 아침에 너는 오늘에 대한 기대로 부풀게 만들고..

아침에 너는 내 기억 속에서 파이팅을 외친다

오후에 너는 내게 기운을 불어넣어 남은 시간을 버틸 수 있게 만들고..

저녁의 너는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고 차분한 미소를 지어준다..

 

 

 

밤의 너는 보고 싶어 한숨 쉬게 만들고..

새벽의 너로 이어지기 전 한숨 쉬다 잠이 들 찰나의 너의 모습은..

몽롱한 이슬방울 속에 방울방울 아롱져..

안 그래도 커가는 너의 존재를 더 크게 만든다.

 

 

 

 

 

 

꿈속에서 맞이하는 새벽은 내게 행운의 시간

너와의 기억을 마음껏 조작하여 행복을 제조해낸다.

 

눈뜬 아침은 또 너로 이어지고...

톱니바퀴처럼 이어진 너의 기억은 커지고 커져서..

이젠 내 안에서만 간직하기 힘들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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