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1
둘째 민셔 돌을 맞이하여(원래생일은 6월15일) 가족들끼리만 조촐하게 돌잔치를 치른다.
장소는 몇달전에 겨우 예약해놓은 판교역 경복궁.
처가와 본가 식구들만 초대하여 조촐하게 치렀는데, 과일과 떡은 우리가 하루전에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동네 떡보주니에서 예약하여 맞춰 놓은 상태. (관련 대부분의 예약과 절차등을 와이프가 진행하였다. 흐흐)
공짜로 돌잡이도 하였는데 민셔는 붓을 집었다! 학자가 될라나?? 번외로 붓을 빼고 한번 더 집었는데 이번엔 실을 집었다. 그래그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거라...
식사는 인당 35000원짜리 특별한정식. 다 먹고나서 배가 고프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양이 상당히 많다! 회와 고기도 정갈하게 나와 만족스런 식사.
민셔와 민재는 보정역의 한복 대여점에서 대여한 한복으로 의상을 맞추고, 우리는 결혼때 입었던 한복을 입는다.
먼길 오셔서 축하해주신 양가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귀여운 민셔 건강하게 쑥쑥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