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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iyo Nov 12. 2023

그 날의 온도

어제와 똑같은 하루였던

어제와 똑같은 시간에 깻어

아침 7시, 이 소리, 이 온도

그런데 오늘은 왠지 달라


뭔가 해답을 얻을 수만 잇을 거 같아

비가 오는대도 이불을 박차고 밖을 나섰어


밝게 개인 하늘에서 내리는 시원한 빗줄기

역시 오늘은 달라도 뭐가 달라!


그런데 5분도 채 걷지 않았는데

신발에 차오르는 축축한 느낌에

차갑게 식어버린 희망찬 기분


5분도 채 걷지 않았는데, 5분만으로는

아쉽게도 답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만

너무나 잘 알아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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