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막 가까워졌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탄 것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문자 메시지 하나에 수천 가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이걸 감정 낭비라고도 하고 ‘썸’이라고도 한다.
‘썸’은 남녀가 사귀기 직전의 미묘한 관계를 말한다. ‘썸 타다’라는 표현으로도 쓰이며, 호감을 가지고 서로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탐색하는 단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설레는 일이다. 거기다 내 마음 같은 ‘설렘’이 상대방 마음에도 자라고 있다면 구름 위를 걷는 것만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설렘’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아이스크림을 먹이면 상대방의 마음에도 설렘이 뿅~ 하고 자라나면 좋겠지만 그런 묘약은 없다. 하지만 그런 TIP들은 있다.
이 TIP은 10살짜리부터 100살 어르신까지 쓸 수 있는 것으로 구성했다.
그 이유는 지인이 들려준 10살짜리 아이의 이야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학생 때
10살짜리 영어 과외를 한 적이 있다. 어느 날 평소와 다르게 우울한 아이를 보고 그녀는 아이 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닌지 혹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건지 걱정이 됐다고 한다.
쉬는 시간에 잠깐 근처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서 아이와 같이 먹었다.
아이스크림이 줄어들수록 아이의 표정은 점점 밝아졌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오늘따라 우울해 보인다고 운을 뗀 뒤에 부드럽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이는 학교에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데 하필 그 아이랑 제일 친한 친구가 얼마 전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단다.
고작 10살짜리가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게 어이없었지만 아이의 표정은 정말 심각했다.
그녀는 다시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말이야.
음.. 친구랑 좋아하는 애랑 뭐가 달라?”
그러자
아이는 확신에 찬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친구는요,
손을 잡아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런데요,
좋아하는 아이 손을 잡으면 심장이 빨리 뛰어요.”
그녀는
‘LOVE is everywhere(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이란 말을 실제로 경험한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 뒷 이야기는 알 수 없었지만 왠지 해피엔딩이었을 것 같다.
연인이 없는 모두는
나이에 상관없이 ‘설렘’과 ‘썸’을 경험할 권리가 있다.
또 연인이 있는 이들은
상대에게 ‘설렘’을 선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건 자존감 스타일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혹 누군가 내게 좋은 의도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옷매무새나 얼굴에 신경이 쓰여 거울이라도 한번 더 보게 된다.
참 이상한 심리다.
우리 순진한 자존감은 누가 자기를 좋아한다니 기분이 좋아서 꾸미고 싶어 지나 보다.
이런 ‘설렘’은 혼감(혼자 관리하는 자존감)과 무료한 일상을 위한 ‘썸’ 같다.
결말이 해피엔딩인 ‘썸’ 말이다.
자존감 스타일리스는
설렘을 부르는 TIP으로 우리의 혼감에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설렘'은 심장이 알아보는 매력이니깐!
아름다운 여자는
당신 주목하게 되는 사람이고,
매력적인 여자란
당신(남자)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다.
- 아들라이 스티븐슨 -
'자존감 입기'
오프 더 레코드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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