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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ff the record Oct 24. 2016

우울증,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의 차이를 아시나요?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1)






번아웃 증후군은


맹점이 많다 ?!






우리는 흔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모순이 되는 부분을 '맹점'이라고 표현한다.


직접 겪었던

번아웃 증후군 극복기를 보다 명확하게 쓰기 위해서 '보편타당한 검색 방법'인 포털 사이트 이용했다.

또한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 유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해서 명확하게 규정짓고 싶었다.



사실 명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글을 쓸 수는 없지 않은가?


또 하나로는

생각보다 심각한 번아웃 증후군의 위험성과 광범위함에 있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21세기 최대 위험으로 지목한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도 에이즈 (AIDS)도 아니고 직업적 스트레스이다. (중략)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다 피로와 압박감이 지나쳐 무기력해지고 일에 대해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이 번아웃 증후군은 이제 모든 직업군에서 나타난다.

<조선일보>, 2014.9.27



번아웃 증후군 정보

거의 대부분 스트레스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고 몇몇 증상이 우울증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고 인과관계도 있어보였다. 사실 유익한 정보들이고 글을 위한 정보 습득에는 도움이 되었다. 이들의 간의 인과관계나 연결점에 대한 정보, 지식, 뉴스 등은 몇몇 있었으나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검색한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맹점'들은 늘어만 갔고 원인과 결과가 두리뭉실하게 귀결되면서 '물음표'만 남겨주었다.


아마도

우울증,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의 차이나 인과관계를 생각하면서 논하려는 움직임이 아직 미미하고, 번아웃 증후군이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달리 근래에 발견되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관점의 전환이

필요했고 갑자기 논문을 쓰기 위해서 선행연구 조사를 하던 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故 움베르토 에코[1] 교수님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의



논문이란

정해진 도구들을 이용하여

어떤 대상을

연구하는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 [1] '장미의 이름' 때문에 소설가로도 유명하지만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호학, 철학, 역사학, 미학의 학자로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다. 그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은 석사나 박사과정생들에게 바이블과 같다.



라는 말에 힘을 입어서

이 글을 위한 정해진 도구로 포털 사이트에 논문 검색 사이트를 추가하였다.

논문 검색 사이트에서 찾은 정보들은

무릎을 탁 칠만큼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증후군의 인과관계의 답을 얻을 수 있었고 그간의 맹점들을 메워주었다.

(이들이 연결되어 있거나 인과관계가 있다는 소논문을 접하고나서 이글의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우울증,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의


차이를

아시나요?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1)


패션 인문학 과외서





이 글을 위해서

전문 지식은

2개의 설문 통계 보고서,

3개의 전문인 칼럼,

10여권의 학회지 논문을 참고했으며


보편적인 기초 정보 수집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활용했다.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 우울증에 대한 포털 사이트 검색으로 정리한 기본적인 정보와 부가적인 설명은 이렇다.

(다음 장에서 전문지식 토대로 한 '번아웃 증후군'을 설명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식 백과 검색








1. Stress

[네이버 지식백과] 스트레스 [stress]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이글에 맞게 일부 내용을 간추려 설명하고 견해와 정보를 추가하였다.



스트레스에는 2가지가 있는데

환경이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스트레스가 있고,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부담 고통을 주는 불안이나 우울감, 스트레스성 질환을 초래하는 나쁜 스트레스가 있다.


캐나다의 내분학자 셀리(Selye)가 발표한 일반적응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에서는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eustress)와

나쁜 스트레스(distress) 이렇게 두가지로 나누었다.









또 다른 학자인

셀리그만(Seligman)은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에서

해결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하였다.

그 후 그는

'학습된 낙관주의(learned optimism)'라는 정반대의 이론에서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신체적 육체적 질병으로 귀결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셀리그만의 이론을 보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 중에 스트레스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Burnout

Syndrom

[네이버 지식백과] 번아웃 증후군 [Burnout syndrome]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주) 북이십일 21세기북스 ) 이글에 맞게 일부 내용을 간추려 설명하고 견해와 정보를 추가하였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 버거가 자신의 논문인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에서 조사 대상자들의 무기력함을 설명하기 위해 명명한 것이 번아웃 증후군이다.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정의가 내려진 용어는 아니라고 한다)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라는 의미의 번아웃 증후군은 이와 비슷한 의미의 소진(消盡) 증후군, 연소(燃燒) 증후군, 탈진(脫盡)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인터넷에 검색되는 일부 글들은 이런 번아웃 증후군을 무기력증과 혼동 혹은 혼용하여 쓰고 있다)


사회환경적으로 긴 노동과 짧은 휴식시간의 반복, 강도 높은 노동으 발생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환경이

번아웃 증후군을 야기시킨다고도 한다.









번아웃 경고 증상


1)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든다.

2)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는다.

3) 하는 일이 부질없어 보이다가도 오히려 열성적으로 업무에 충실한 모순적인 상태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급속도로 무너져 내린다.

4)  만성적으로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질환에 시달린다.

5)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에너지 고갈 상태를 보인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80791&cid=58345&categoryId=58345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에 스트레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3. Depressive

Disorder

[네이버 지식백과]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이글에 맞게 일부 내용을 간추려 설명하고 견해와 정보를 추가하였다.



우울증의 원인

1) 생화학적 요인 - 뇌신경전달 물질 원인,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등등)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
3) 환경적 요인 - 대처하기 어려운 환경적 스트레스









우울증(우울장애)는

우울함, 삶에 대한 흥미 및 관심 상실이 주요 증상이다. 우울증에 걸린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이 자살을 생각하며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고 한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 다르고 스스로의 의지로 없애버릴 수 있는 게 아니며 개개인의 약함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었다.  


우울증 환자의 80%는 불면증을 겪으며 90%는 불안 증상을 보인다.


대처하기 어려운 환경적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을 단편적으로 보면


스트레스 > 번아웃 증후군

스트레스 > 우울증


화살표 방향으로 귀결되지만,

증상을 종합해서 보면


 스트레스 >  번아웃 증후군 >  우울증


으로 귀결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공포감을 조성할 생각은 결단코 없다.


그러나

익숙해진 스트레스란 단어 때문에 스스로가 겪고 있는

무기력감, 짜증, 분노, 염세적인 생각을 '나약해서'나 '유별나서'라는 자기 비하로 치부하는 것을 경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번아웃 증후군과

우울증의 교집합과 맹점에 너무나 익숙한 '스트레스'가 있음을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고통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

과연

패션이

무얼 할 수 있을까?





'좀 더 예쁜 옷을 사 입으세요.'

'좀 꾸며봐요.'

같은 1차원적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패션이나 옷은 '감투'와 같다.

감투는 과거에 머리에 쓰던 '의관'을 말하며 벼슬이나 관직을 말한다.






네이버 검색






앞서 언급한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처럼

적절하게 번아웃 증후군을 외부로 표현하거나 이겨내기 위한

패션 감투를 쓰자는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우울증처럼 약을 먹어서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도 스스로 능동적으로 자발적으로 어필하고 규칙을 정해야만 한다.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주) 북이십일 21세기북스






그 자발적 움직임에

약간의 외형적으로 어필되는 도움(패션)과

경험담을 녹여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본 글의 취지이다.


그리고 이 글은

사람과 패션을 탐구하는 '패션 인문학 과외서'의 한 부분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옷 입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하라.


지아니 베르사체






https://www.instagram.com/brunch_fashion/



https://brunch.co.kr/@fashio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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