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record로 지내온 200일
off the record란 이름으로
브런치를 시작 한지 오늘로 200일이 되었습니다.
어제 브런치 알림으로
제 브런치를 구독해주시는 분이
600분이나 된다고 알람이 왔어요.
시작한지 200일에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600분이 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숫자에 놀라는 새가슴입니다)
브런치와
함께 한 것이 '겨우' 반년이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제 글에 대한 관심보다는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70일간의 브런치 소고를
적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니...
시간은
참
'겨우'와 '벌써'를
오가는 재밌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fashionlab/28
그간 제 삶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고
브런치에서는
'취향과 일상에서 온 편지'
라는 매거진을 한개 더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pocketfashion
그 외엔 별다른 변화 없이
계속해서
오프 더 레코트 패션 과외서와
패션 인문학 과외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를 처음 연재했던 이유인
출판은...
제가 자기 만족을 위한 출판을 하게 될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서 좀 더 전문적인 책을 내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가볍게 쓰는 건 아니지만
너무 힘이 들어간 글은 쓰는 저도 읽는 분도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서요.
아직
저도
더 영글어야 될 것 같구요.
다시
시간강사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어서 그런지
(제 삶의 작은 변화)
강연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데 제가 그럴만한 그릇인지
또
패션을 오프 더 레코드 같은 시선으로 보고싶은 분들이 있으실지.. 물음표만 한가득입니다.
묵묵히 제 할일을 하며
브런치도 하며
그렇게
365일째 되는 날
365일간의 브런치 소고로 찾아뵙겠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진짜
큰 힘이 된답니다.
좋은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brunch_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