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ff the record Oct 06. 2016

70일간의 브런치 소고

off the record로 지내 온 70일






off the record란 이름으로

브런치를 시작 한지 오늘로 70일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표시 해 둔 D-day





브런치 알림으로

오늘 제 브런치를 구독해주시는 분이

70분이나 된다고 알람이 왔어요.







시작한지 70일째 되는 날,

구독자 70분이 되는 날이

겹치는게

라임(?)이 착착 맞는게 재미져서 기록을 남깁니다.


처음 글을

써서 매거진을 발행한건

2016년 7월 28일이었어요.









패션에 대해서 과외하는 것처럼


오프 더 레코드 ㅣ 패션과외서


를 써보다 보다가

좀 더 대중적인 이야기를 써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패션 인문학 과외서


를 쓰게 되었습니다.

( 이때는 벌써 8월이 되었더라구요 )










이렇게

70일간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2개의 매거진을 발행하게 되었어요.









70일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글은



우울증에 걸리면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쟈켓 벗어놓기 = 자존심 벗어놓기



였어요.









쟈켓 벗어놓기 = 자존심 벗어놓기


는 4000분 정도 읽어봐주셨다고 알림을 받았어요.


https://brunch.co.kr/@fashionlab/11




우울증에 걸리면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는 10,000분 정도 읽어봐주셨다고 알림을 받았고,

브런치 인기글에 실려있는 걸 보았어요.

(사실 10,000이란 수치가 집계된게 거의 몇시간 사이라서 신기하고 놀랍고 해서 이유를 찾다가

브런치 인기글에 실린걸 보게 되었어요.)


https://brunch.co.kr/@fashionlab/15






저를 잘 아시는 분들조차도

글 주제나 풀어내는 방식이 제 성격과 좀 달라서

새롭다는 평과 함께 놀라워하셔서,

생판 모르는 남인 구독자 분들이 제 글을

보면서 떠올릴 제가 어떤 이미지일지

가히 상상도 가지 않지만...


딱히 별거 없는

그냥 공부를 조금 길게 한 박사수료생 나부랭이

랍니다.

(사실 올해 안에 소논문 하나를 탈고할 계획이었는데 브런치가 재미있어서 큰일입니다...)

일전에 글 말미에 간단한 설명을 올려 놓은걸 우선 첨부합니다.









제가 글쓰는 내용이나 글쓰는 문체에 대해서

지인 분들이나 몇몇 분들이 물어보셔서

짧은 설명을 추가해봅니다.



패션 전공자 이지만

마케팅이랑 브랜딩을 전공하다보니

MD (M-뭐든지 D-다한다) 기질이 있어서

이거저거 잡다구레하게 배우게 되었고,

20대 때 신문사 영국 통신원과

백화점 홈페이지 패션 칼럼니스트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 트레이닝이 되었어요.


저는 이과라 은근 그림과는 먼 사람이지만

주변에 예술쪽 분들이 많아서 주워들은게 늘어나고

'서양문학사', '역사의 이해', '과학기술과 인류의 미래' 이런 교양 과목 성적이 잘나오는 편이었는데

요즘 그 덕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

'복식전문큐레이터' 과정을 들었던 것도

아주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토된 유물 중 복식을 복원하고 시대를 추정하는 그런 부분을 배우는 과정인데,

전 어렸을 때 한국무용을 몇년 배웠던터라 신나게 들었었어요.


그 외에도 많은 책, 영화, 그림, 여행이

브런치를 쓰는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저나 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제의 받은 일들도

있는데 완전히 확정되면 공간을 마련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글인데

시간내어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함을 찬찬히 채워나가면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로 찾아뵐께요.

좋은 밤 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패션, 책을 생각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