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평생 가치를 담는 글 하나

낡은 종이 위에서 나를 숨 쉬게 하는 글 하나

by 홍성화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자취를 했다.

늦게 대학편입을 했고 졸업하자마자 새로운 지역에서 그전과는 다른 일을 시작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났지만 나쁘지 않았다.

처음으로 나만의 집,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부모와 떨어져 이제는 정말

나 스스로가 나의 보호자가 되면서 나를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강해지지 않았을까.


딱 그 시기에 눈에 띈 글이 있었고 A4 종이에 써서 당시 내 방 벽에 붙여 놓았다.

그리고 그 글을 매일 소리 내어 읽었다.

하루하루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건 이 글 덕분이었다.

그래서 이사를 할 때도 그 종이만은 버리지 않았다.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조금 있으면 20년이 다 되어간다. 책 한 권도 아니고 글 하나가 지금도 내 삶을 지탱해 주고 있다.

스카치테이프가 오래 돼 끈적임이 없어져 저절로 떨어졌다.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되기 1년 전쯤이었을까.

인터넷을 기웃기웃하다 우연히 발견한 글이었다.


종이가 낡아서 다시 써도 되고,

블로그에도 올려놔서 버려도 괜찮을 수 있다. 그렇지만 당시 내 마음을, 내 생각을

더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장치는 이 낡은 종이를 만지고 펼칠 때다.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내 삶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글이고,

낡아서 누렇게 변했지만 소중한 글을 담고 있어 보물처럼 여겨진다.


시대가 변해도

올바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 글을 함께 나누고 싶어 브런치에도 올려본다.

이 글 덕분에 난 자존감 부자다


<내 안의 보물을 발견하는 법>


명검을 가진 자는

그것을 상자에 넣어둔 채 함부로 쓰지 않는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재주일까?

내가 아끼는 물건일까?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까?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함부로 굴리지 않는 것,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

그것이 모든 이들의 최우선 과제다.


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이

온갖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다고 해서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내면의 명검을 가진 자,

인생에서 불굴의 신념을 획득한 자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가 명품을 입었을 때,

명품이 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명품을 돋보이게 한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이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를 함부로 대한다.


이것은 남을 함부로 대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다.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그가 바로 진정한 보물을 간직한 사람이다.


- 장자 ‘성공을 말하다’ 중에서 -




흔들릴 때마다

꿋꿋이 언제나 할 일을 하고,

인정받지 못해도 묵묵히 견디고,

일단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보고,

뭐든 행동으로 보여준다.


늘 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준비를 멈추지 않는다.

소신과 원칙을 존중하고 지킨다.

나의 가치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한다.

나도 지키고 상대도 지키는 방법이다.


바른 가치관을 마음에 품고 살면 지나친 욕심이 생기다가도 내려놓게 된다.

이 마음 변치 말고 더 오래 간직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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