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n 2. GATHER’ 김철민 님 후기
여러분의 옆집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이웃과 가깝게 지내며 즐겁게 소통하던 모습은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되었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진 요즘, 혼자 사는 이들에게 이웃과의 소통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웃과 마주치는 시간도 적을뿐더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나 장소도 마땅치 않으니까요. 1인 가구들이 이웃과 나누는 소통은 가벼운 눈인사 정도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 GATHER)'에 살고 계신 김철민 님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이웃들과 운동도 함께 하고, 파티도 하죠. 심지어 업무상 맞닥뜨린 어려움도 이웃들의 조언으로 해결했습니다.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 GATHER)가 업무와 심리, 그리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김철민 님의 이야기. 함께 들어 보시죠.
라이프온투게더에 살고 있는 김철민입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에서 운영 리드 일을 맡고 있는 김철민입니다.
Q. 라이프온투게더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같이 일하는 대표님이 이곳을 추천해주셨어요. 라이프온투게더라는 공유 주거서비스가 있다고 하던데, 어차피 선릉 쪽에서 1년 정도 일을 할 거면 그런 곳에 가서 멋지게 살아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요.
Q. 라이프온투게더 입주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전주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대학 때 잠시 자취를 하기도 했지만 그런 집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낡고 오래된 자취방이었죠. 나중에 다시 독립하게 되면 괜찮은 공간에서 지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교통의 편리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그리고 고층에 살고 싶었어요. 지금까지는 늘 저층부에 살았거든요. 또 채광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예전에 살던 자취방은 소음도 많이 들리고, 내가 사는 공간을 누군가 밖에서 들여다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 등이 있었는데 라이프온투게더는 그런 측면에서 자유로워서 ‘나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전주에서는 가족들과 같이 살다 보니 늘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죠. 이왕이면 세련되고, 공유공간이 있고, 내가 사는 공간까지 디자인적으로 멋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라서 스스로 소품을 사고 꾸밀 자신은 없었는데 라이프온투게더는 처음부터 잘 되어 있고 조명도 은은한 간접조명이라 좋습니다. 이미 꾸며져 있어서 저에게 더 와 닿았죠. ‘이런 느낌 좋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Q. 라이프온투게더를 보고 마음에 들었던 점과 고민되었던 점이 있다면?
저는 라이프온투게더 투어 이후 다른 곳은 안 찾아봤어요. 6개월만 산 뒤에 전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단기 임대가 가능한 곳을 고르고 있었고, 그런 곳 중 라이프온투게더가 최고라고 판단했죠. 굳이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전전하면서 발품을 파느니 이왕 6개월 사는 거 이런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고민됐던 부분은, 아무래도 원래는 부모님 댁에 살았으니 월세가 부담되었죠. 그런데 실제로 지내보니 처음에 했던 고민이 많이 해결됐어요.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라이프온투게더에서 지내면서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고, 제 라이프스타일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가치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되면 속상할 것 같습니다.
Q. 라이프온투게더에서 생활하시면서 느낀 점에 대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특히 피로하고 힘들어하는 체질입니다. 그런데 라이프온투게더는 채광이 너무 좋아서 아침마다 기분이 좋아요. 적당한 햇빛이 들어와서 일어났을 때 ‘내가 있는 공간이 이렇게 좋은 곳이구나’를 매일 느끼게 되니까요. 직장이 근처인데, 선정릉을 끼고 20분 정도 걸어서 출퇴근하는 그 시간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이 힐링도 라이프온투게더에 살면서 얻는 큰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아침마다 좋지만, 토요일 아침이 특히 좋은데요(웃음). 라이프온투게더에서 브런치를 제공하시잖아요. 수요일에 브런치를 신청하고, 잊고 있다가 토요일에 안내 멘트가 오면 다시 기분이 좋죠.
Q. 라이프온투게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으신가요?
일단 제 방이 제일 좋습니다. 원래 집돌이가 아닌데 라이프온투게더에 살면서 집돌이가 됐어요. 넷플릭스도 결제하고 왓챠플레이도 결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TV를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낮 시간의 업무와 차단된 채 방에 있는 시간이 좋아요. 요즘에는 요리에 취미를 붙여서 혼자 볶음밥을 해 먹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좋은 곳은 라운지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마음만 먹으면 혼자 업무에 집중할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의자도 편하고, 커피도 무제한이고요.
세 번째는 지하의 넉아웃 공간입니다. 넉아웃에서 정말 ‘빡세게’ 운동하고, 씻고 누워있는데 행복감이 몰려오더라고요. 평소에도 열심히 홈트레이닝을 하는 편이지만 전용 운동 공간이 따로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
Q. 선정릉이라는 동네는 생활하기에 어떤가요? 동네에서 좋아하는 공간이 있으신가요?
원래는 선정릉이라는 동네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참 조용하고, 차분하고, 누가 간섭하지 않는 곳이더라고요. 교통도 편리하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선정릉에 들어가서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합니다. 앞으로도 이 동네에 살고 싶네요.
Q. 그동안 여러 커뮤니티 이벤트들에 참여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으신가요? 어떤 점에서 기억에 남으시나요?
여러 게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던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처음 보는 입주자들도 있고 다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분도 있었는데, 정말 잡념 없이 레크리에이션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또 라이프온투게더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너무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뒤로 늘 커뮤니티 매니저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어요.
이런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한 소통이 라이프온투게더의 장점인 것 같아요. 매일 프로그램도 열리고, 라운지 같은 공용 공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결이 생깁니다. 다른 입주자와 자연히 친해지고, 오며 가며 안부 묻고 담소 나누고, 일하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잘 알 만한 입주자분께 간단히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답변해드리기도 하죠.
Q. 라이프온투게더 입주 이전과 이후에 스스로 느끼기에 달라진 부분이 있으신가요?
생활의 품격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이전까지는 ‘집은 집이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질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여기서 지내다 보니 주거공간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주거공간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 같아요. 라이프온투게더에서의 생활이 그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일을 자주 했어요. 그런데 라이프온투게더에 온 뒤로는 개인 공간에서 업무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업무는 라운지에서만 하죠. 업무와 생활의 분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라운지라는 공간 덕분입니다.
Q. 앞으로 라이프온투게더에서 어떤 일상을 기대하고 계획하시나요?
지금도 친하지만, 입주자들과 더 많은 관계를 맺고 친해지고 싶습니다. 봄이 되면 선정릉을 뛰는 ‘라이프온투게더 러닝 크루’ 모임에 참여하려고 해요. 나이트런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는데 금방 겨울이 와서 아쉬웠거든요.
또 최근 재미를 붙인 요리를 더 할 것 같습니다. 부엌도 깔끔하고, 조명도 예쁘고 환기도 잘 되거든요. 보통 집에서는 부엌에 조명을 예쁘게 설치할 생각을 잘 못 하는데, 라이프온투게더는 은은하고 예쁜 조명이 있어서 요리하면서도 즐겁고 음식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Q. 다른 사람에게 라이프온투게더 입주를 추천하시나요? 어떤 점에서 추천하시나요?
이곳에 입주한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교양 있고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인지 이웃들과 트러블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지인들에게 추천할 때 주로 이런 면들을 강조하고는 합니다.
저는 한의사와 관련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데, 라이프온투게더에는 ceo나 전문직인 분들이 많으십니다. 약사 분도 계시고 커뮤니티를 운영해본 운영자, 커뮤니티를 개발해본 개발자 등 조언도 얻을 분도 많죠. 실제 업무상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조언을 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업무와 심리 두 가지 측면에서 다 도움을 받았어요. 커뮤니티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느끼죠.
Q. 라이프온투게더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방콕’이다.
외향적이고 밖으로 나다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 저를 방콕 하게 해준 곳입니다.
느슨한 연대의 이웃이 주는 안정감
우리는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이웃처럼요. 철민 님은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 GATHER)’의 장점으로 공간이 주는 만족과 함께 ‘사람’을 꼽았습니다. 느슨한 연대의 이웃들과 함께 하며 철민 님의 일상은 한층 풍요로워졌거든요. 완벽한 개인 공간의 편안함과 커뮤니티의 즐거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 GATHER)’입니다.
취향 있는 사람들의 집.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 GATHER)’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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