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필사 챌린지 후기
여러분의 일상 속
힐링 타임은 언제인가요?
답답한 마스크, 그치지 않는 비…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입니다.
나를 위한 힐링 타임이 간절하게 필요한 시점이죠.
패스트파이브 에디터 J입니다.
오늘은 제가 2주간 가졌던 소소한 힐링 타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큰 기쁨이 되었던 필사 챌린지. 그 따뜻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
어지러운 일상,
쓰면서 잠시 쉬어 가세요.
패스트파이브에서는 패스트파이브 멤버들을 대상으로 필사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면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줄어든 요즘, 만나진 않더라도 무언갈 함께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저는 냉큼 챌린지에 참여했죠.
이번 필사 챌린지의 주제는 손과 마음으로 쓰는 필사 챌린지!
필사 챌린지는 2주간 매일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구절을 쓰고 이를 사진으로 인증하는 방식이었죠. 꼭 책 속 문장만이 아닌 영화 속 대사나 노랫말 등 그 내용은 자유롭게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가 끝난 뒤 좋은 책과 영화, 그리고 노래들을 많이 알아갈 수 있었죠.
두근두근 첫째 날.
평소 글씨 쓰는 걸 좋아하는 터라, 필사를 꾸준히 해왔지만 이를 공유해볼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과 손글씨를 남에게 보여주는 게 어쩐지 민망하기도 했거든요. 이는 혼자만의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대다수의 분들이 처음에는 ‘어떤 명 문장을 소개해야 하지?’, ‘난 글씨가 예쁜 편이 아닌데…’ 등의 걱정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서로가 공유한 문장에 대해 함께 곱씹어 보고, 비슷한 책과 영화를 추천해주며 이 걱정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2주간 제 일상의 힐링타임이 되었던 필사 챌린지.
함께 살펴볼까요? :)
필사 챌린지에 참여해보니, 정말 글씨를 잘 쓰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글씨는 그 사람의 성품을 대변한다고 했던가요. 저마다의 매력이 드러나는 예쁜 글씨들은 필사 챌린지의 재미를 더해줬죠.
필사 챌린지에 참여하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좋은 문장들을 많이 얻었다는 겁니다.
좋은 문장과 대사. 시와 노랫말까지... 챌린지에 참여하신 분들은 서로가 공유한 문장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죠. 누군가가 공유한 몇 줄의 문장을 보고 책을 사 보기도 하고, 공감 가는 문장들은 따라서 필사를 해보기도 하며 그 어떤 챌린지보다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셨습니다.
아...!
이게 뭐라고
이렇게 힐링이 된단 말인가.
그동안 수많은 챌린지에 참여해봤지만, 이토록 큰 만족감을 느꼈던 챌린지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챌린지는 챌린지에 실패하지 않으려 하루하루 억지로 해냈던 기억이 더 컸으니까요. 2주 동안 필사를 하고 이를 공유하고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은 일상 속 유일한 힐링 타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문장을 손으로 써보고 이를 함께 나눠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와 '함께'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함께 하는 즐거움에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기도 했죠.
"여태 참여했던 챌린지중 가장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챌린지였습니다. 하루가 힘들고 지칠 때 올려주는 필사로 위로가 되고, 멤버들끼리 서로 만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힐링이 될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을지로점 멤버 정화주 님 -
2주간의 필사 챌린지는
단지 저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마지막 날즈음에는 함께 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전우들과
헤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하하.
- 삼성 3호점 멤버 김지안 님-
"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제가 가장 적고 싶은 문장을 꾹꾹 눌러쓰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어지러운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어요. 스스로가 이런 시간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 챌린지 덕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매니저님과 멤버분들이 너무 따뜻하고 좋으셔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 신사점 멤버 고지연 님-
"필사하는 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잔잔한 여운은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스스로 써보면서 희로애락을 느꼈던 적도 있었고 다른 분들의 필사 인증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더 좋았던 건, 난독증이 심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저와 같이 프린트 미디어를 좋아하고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느껴서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 삼성2호점 멤버 이동진 님 -
" 덕분에 좋은 글, 노래를 알아갑니다. 2주 동안 '오늘은 무슨 글을 필사를 쓸까', '비가 오니 이 노래를 필사로 쓰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즐거운 챌린지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남 3호점 멤버 안혜선 님 -
함께 하는 기쁨
웃을 일 없는 일상, 어쩌면 아주 작은 노력이 일상에 큰 기쁨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필사 챌린지처럼 말이죠. 하루 중 단 몇 분을 소요하는 이 간단한 일은 생각보다 큰 행복을 가져다주었거든요.
함께 하는 기쁨을 느끼기 힘든 요즘. 간단한 일일지라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행복을 더해 보세요.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일들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
패스트파이브는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오피스, 패스트파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