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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Oct 13. 2021

내가 사무실을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재택근무 6개월째, 사무실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재택근무보다 차라리 출근이 낫다고!?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분들은 아마 재택근무가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탐탁지 않게 들릴 수도 있다.

편한 장소에서 편한 복장으로 일을 하고, 출퇴근 길 번잡한 지옥철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재택근무가  힘들다니. 

출근하는 사람들에겐 재택근무자들의 이런 넋두리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는 회사에 끊임없이 불만을 쏟아냈었고, 재택근무를 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난 지금.

그토록 지겹던 사무실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하기 싫은 일, 집이라고 다를까. 


사람의 마음은 역시 간사하다. 마냥 편할 거라 생각했던 재택근무. 막상 해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고충으로 '차라리 출근이 낫다.'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 

집에서 하는 일도 결국엔 일. 집과 회사의 경계가 희미해진 일상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재택근무의 고충


나는 재택이 안 맞나 봐….


1.  불편한 자리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맞닥뜨린 가장 큰 문제는 업무를 하는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거다.

일단,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집에선 넉넉한 크기의 편한 책상과 의자를 놓기가 쉽지 않다. 

집은 그저 회사에서 쌓인 피로를 달래는 곳일 뿐, 퇴근 후에도 집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말이다. 밥상 역할을 했던 작은 테이블과 아담한 스툴에서 온종일 업무를 보다 보니 없던 디스크마저 생길 것 같았다.




2. 우리 집엔 커피 머신도, 프린트기도 없는데…


직장인에게 출근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커피 수혈은 필수가 아니던가. 

필요할 때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점은 재택근무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였다. 재택근무는 조금만 방심해도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커피를 마음껏 마시지 못한다는 점은 루즈한 근무환경을 더욱 루즈하게 만들었다.

업무에 필요한 물품들이 집에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도 재택근무의 고충 중 하나였다. 완성된 작업물은 항상 인쇄해서 검토를 해왔지만, 집에는 프린트기, 복사기 등 업무에 필요한 기기들이 없으니 답답함은 배가 됐다.



3.  집중하기 힘든 환경


집은 내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지만, 재택근무를 하며 그 편안함은 답답함으로 바뀌었다.  출근과 퇴근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퇴근의 희열이 사라졌다. 그만큼 업무에 탄력이 붙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집으로 출근해 집으로 퇴근하는 일상을 살다보니 집에 머무르는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기 힘들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오히려 퇴근 시간만 늘어지기 일쑤. 야근을 한 날에는 보상처럼 주어졌던 퇴근의 기쁨보다는 똑같이 반복될 지루한 내일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의 분리가 필요한 이유다. 




4.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삭막함


원격 회의와 메신저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딱히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용건만 오고 가는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팀워크나 동기부여는 느끼기 힘들었다. 텍스트를 통해 용건만 오가는 커뮤니케이션만으로는 상대방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힘들뿐더러 작은 화면 너머로 대화가 오가는 화상 회의는 가려운 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카페도, 사무실도, 집도 아니라면….!


재택 근무가 지속되며 답답함이 극에 달하던 내겐 '집중이 잘되는 공간'이 필요했다.

카페는 오랜 시간 머무르기 힘들 뿐더러 여러 사람이 모여이는 북적이는 공간이 어쩐지 불안했다. 


사무실도 집도 그렇다고 카페도 갈 수 없는 요즘, 

내가 찾은 가장 효율적인 리모트 워크의 공간은 파이브 스팟이다. 


파이브 스팟은 카페처럼 꾸며진 업무 공간이지만, 카페보다는 오피스에 가까운 공간이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게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사무 용품이나 사무 기기들을 무료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를 이용하며 가장 신경쓰였던 방역 역시 이곳에서는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수시 방역,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안전수칙 또한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어서 공용 공간에 대한 불안감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재택근무를 하며 느꼈던 여러 고충 또한 라운지에서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선 이용할 수 없었던 여러 기기와 음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편안한 책상과 의자 또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카페는 불안하고 집은 답답한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파이브 스팟을 추천한다. 


파이브 스팟으로 안전한 업무 공간 자유롭게 이용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순 없을까?


사회적 거리를 두며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저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각자의 업무 방식이 있기 때문. 사무실보다는 카페에서 집중이 잘되는 사람, 사무실에서 가장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 반대로 회사보단 집에서 업무 효율이 오르는 사람도 있다.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실현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그 답은 파이브 스팟에 있다. 


파이브 스팟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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